[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지난 22일(목),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5년 의정 도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은 도민의 의정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으며, 박동명 선진사회정책연구원장(교수)이 초빙되어 전문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강의는 ‘정책제안 사례 및 방법’을 주제로, 실제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제안서 작성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박 교수는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사, 조례입법, 의정모니터 기법 등 200회 이상의 지방의회 교육 경력을 바탕으로, 도민참여단이 지역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효과적인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정책제안 사례 △AI를 활용한 제안서 작성법 △실효성 있는 정책제안서 구성 요소 등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더불어 아동 교통안전, 청소년 정신건강, 노인 복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바탕으로 한 실습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마을 단위 교통문제 해결안을 직접 작성·발표하며 높은 참여 열의를 보였다.
박동명 교수는 “정책 제안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도민 누구나 일상의 불편과 사회문제를 출발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주주의 실현 방식이다”라며, “도민참여단의 작은 아이디어가 조례 제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 도민참여단은 「경기도의회 의정 도민참여단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도민이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조례 제정, 제도 개선, 예산 감시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제도적 참여 기구이다. 도민참여단은 조례에 근거하여 의정활동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고, 활동 결과를 의장에게 보고할 수 있으며, 활동에 따라 수당과 포상이 제공되기도 한다
경기도의회는 향후에도 도민참여단의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