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 슈바이처와 헬레네

상대방을 바꾸기보다 그를 인정하는 것

 

유복한 환경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자란 슈바이처는
어릴 적부터 좋은 옷을 입히려는 부모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들은 이렇게 입지 못하는데,
저만 이렇게 입을 수는 없어요!"

그런 그에게 의사가 없어 고통을 받는
아프리카의 현실은 그냥 넘길 수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슈바이처는 남은 생을 그들을 위해 살기로 하고
의과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된 그는 헬레네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주변에서는 그가 사랑하는 여인 때문에
아프리카로 떠나는 걸 포기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슈바이처는 그녀와의 만남을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를 찾아가 결연하게
자기 뜻을 밝혔습니다.

"나는 아프리카로 떠날 사람이오."

많은 고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슈바이처의
얼굴을 보며 헬레네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간호사가 된다면 당신을
현실적으로 도울 수 있겠지요?"

그 뒤 헬레네는 간호학을 공부하여 간호사가 되었고
슈바이처와 결혼 후 함께 아프리카로 떠나
평생 헌신적인 봉사를 하며 살았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기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
상대방을 바꾸기보다 그를 인정하는 것.

어떤 사랑이든 헌신과 희생,
그리고 배려가 함께해야 진정한 빛이 납니다.

작성 2025.06.05 11:14 수정 2025.06.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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