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수도권 지역 지자체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첫 실전형 역학조사반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6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인천시와 산하 보건소,질병관리청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등 41개 기관 83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 5개 권역별로 신설된 질병대응센터 주관으로 실시된 첫 지자체 역학조사반 훈련으로, 수도권역(서울·인천·경기·강원)이 그 출발점이 됐다.
감염병 대응 현장의 핵심인 역학조사를 주제로 한 이번 훈련은 실제 홍역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활용해 문제 해결 중심(PBL)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감염원 추적, 접촉자 조사, 확산 차단 방안을 도출하는 등 실전처럼 훈련에 임했다.
질병관리청은 “서울과 인천은 수도권 중심 도시이자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 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훈련은 지역 감염병 대응의 선제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