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 동구는 10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동부경찰서와 함께 ‘가정회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오재웅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경영본부장, 정활채 동부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 기관은 단순한 피해자 보호를 넘어서 가해자 교정과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가족 기능 회복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위기가정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동구는 자체 복지브랜드 천사의 손길을 통해 가정회복지원 신규사업인 ‘우리동구家지킴이’ 추진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500만 원 기탁 ▲동부경찰서는 사건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가정 발굴 및 대상자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경찰, 공공기관이 함께 위기가정을 돌보는 협력 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 보호를 넘어, 가정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