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다수의 인파가 관내 해수욕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안전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관내 대표적인 지정·비지정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인명구조장비함과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지난해 목포해경 관내 개장한 해수욕장 26개소의 전체 방문객은 10만 6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14%가량 증가한 만큼, 시설물 이상 유무를 사전에 확인해 관할 지자체와 공유하는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목포해경은 이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의 응급처치 교육을 지원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를 무료 대여하는 등 행락철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안전 사각지대로 평가받는 비지정 해수욕장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할 파출소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사전점검을 통해 빈틈없는 연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바다를 찾은 행락객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겨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신문 김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