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도민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천권으로 포인트제’를 도입했다. 독서·구매·리뷰 활동에 따라 최대 6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며, 이는 경기도 내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14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도서 구매와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인정하여 포인트를 지급하는 ‘천권으로 포인트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도서 관련 활동별로 포인트를 적립해 연간 최대 6만 원을 지역화폐로 환산, 매달 25일 전환해준다. 적립된 지역화폐는 경기도 내 지역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지급 포인트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관리되며, 하반기 지급분은 올해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독서율을 제고하고 지역서점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독서 경험을 포인트로 보상함으로써 도민의 독서동기를 확대하고, 지역서점과의 상생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