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지구침략?지구로 향하는 행성, '외계 기술 가능성' 주장 반복

사고 실험 수준에서 가정한 가설”…다수 과학자들은 “무근거”라며 강하게 반박

[글로벌다이렉트뉴스=편집국] 하버드 천체물리학자 애비 로브(Avi Loeb) 교수와 동료들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인터스텔라 천체 3I/ATLAS‘적대적일 수 있는 외계 기술’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브 교수는 3I/ATLAS의 궤도, 속도, 행성 근접 경로 등을 근거로 “외계 문명이 탐사선 또는 센서를 태양계로 보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논문에서 “단순한 혜성이라 보기엔 지나치게 전략적인 경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인터스텔라 천체 3I/ATLAS 는 2025년 7월 1일, 칠레 리오 우르타도(Río Hurtado)의 ATLAS 망원경에 의해 최초 관측되어 국제천문연맹 소행성센터(MPC)에 보고되었고, 즉시 인터스텔라 천체(3I) 로 분류되었다. 

 


이후 칼텍의 Zwicky Transient Facility(ZTF)와 전 세계 ATLAS 망원경의 프리커버리 관측 데이터가 확보되어, 실제로 2025년 5월 21일 이전까지 이미 관측되었음을 확인했다. 특히 TESS 위성 데이터는 2025년 5월 7일 ~ 6월 2일사이 플럭스 변동을 기록하며 대상이 약 6.4AU 거리에서도 활성 상태였음을 시사한다. 


해당 논문은 피어 리뷰를 거치지 않은 예비 연구(preprint)이며, 연구진은 주로 “사고 실험(pedagogical exercise)”의 일환으로 제안했음을 명시했다.

로브교수의 논문에서는 3I/ATLAS의 고속 이동, 비정상적인 궤도, 그리고 금성·화성·목성과의 근접 경로 등을 근거로 들며, 이는 단순 자연 천체로서 설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담았다. 

로브 교수는 이 물체에 대해 “향후 접근 정보가 충분해짐에 따라 평가를 유동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현재 ‘Loeb 척도’에서 6점, 즉 기술적 가능성의 중간 수준으로 보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과학계의 압도적 다수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레지나대의 사만다 로울러, 미시간 주립대의 다릴 셀리스먼 교수 등은 “현재까지의 관측은 전형적인 혜성 활동을 보여준다”며 본 논문을 “허위 정보”라 비판하고 있다.

Live Science는 로브 교수의 주장이 “과학계에서는 더 강한 증거 요구”라는 반응을 전하며, 해당 논문이 실질적 연구 활동보다 논란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3I/ATLAS는 지구와 충돌 위험이 없는 안전한 통과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태양 접근은 2025년 10월 29일, 지구와의 최단 거리 통과는 2025년 12월 19일경으로 전망된다.


GDN VIEWPOINT

이번 사례는 과학적 검증과 대중의 상상 사이에서 증거 중심 저널리즘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한다.
로브 교수의 주장은 과학적 호기심을 환기시킬 수 있으나, 현재까지 실제 관측 데이터는 자연적 혜성 해석에 부합하며, 성급한 결론은 정밀 천문학 연구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
지금은 다음 관측 데이터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허블 우주 망원경의 정밀 스펙트럼 분석 결과를 기다려야 할 시점이다.

작성 2025.08.06 20:13 수정 2025.08.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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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