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괜찮아”라는 말엔
괜찮지 않다는 뜻도 함께 들어 있다.
“괜찮아”라고 말할 때,
정말 괜찮은 적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
사실은
서운하고,
화나고,
지치고,
불안했지만
괜찮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말해봤자 달라지는 게 없을까 봐.
상대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혹은 그냥,
말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한다.
누군가가 “괜찮아”라고 말할 때,
그 말만 듣지 말고
그 표정과 눈빛과 말끝을 함께 읽어야 한다.
그리고 때론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이 말 한마디가
지금 누군가에겐
가장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보려는 마음.
그게 관계를
더 깊고 다정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