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교육+요리 수업”의 감동적 융합, 남성 노인의 삶에 따뜻한 불을 밝히다
Soft Journal 특별기획 | 사회적 치유와 회복의 현장

“혼자 먹는 밥이 아니라, 함께 만드는 집밥.”
이 단순한 말이 중장년층 남성들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과 이윤희 교수의 기획으로 시작된 '집밥요리조리Cook' 프로그램은,
성평등 교육과 요리 수업을 창의적으로 결합하여, 중장년 남성 어르신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삶에 대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복지 모델입니다.
요리는 기술이 아니라, 존엄을 회복하는 감성 언어
혼자 살아가는 어르신 여섯 분이 도마 앞에 섰습니다.
젊은 시절 ‘부엌은 여성의 자리’라 여겨졌던 이들에게, 요리는 익숙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들의 표정엔 설렘과 긴장감이 함께 묻어났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조리 교육이 아닙니다.
양성 고정관념을 허무는 성인지 교육, 영양과 위생, 생활 자립, 공동체 소통이 통합된 인간 회복의 커리큘럼입니다.
칼을 잡고 채소를 써는 반복된 일상 속에서 어르신들은 점차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마지막 회기엔 ‘나만의 오마카세’, 자립과 감동의 피날레
마지막 회기에는 직접 만든 요리를 지인과 함께 나누는 '나만의 오마카세'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는 정서적 성취감과 공동체 소속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요리를 통한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한 어르신은 “예전엔 도시락이나 반찬만 배달받았는데, 지금은 된장국 정도는 내가 직접 끓일 수 있다”며 미소 지었고,
또 다른 참여자는 “이젠 요리뿐 아니라 사람들과 웃으며 얘기 나눌 시간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회복의 핵심은 ‘함께 만드는 경험’
이윤희 교수는 “노년 남성들이 요리를 배우며 스스로를 돌보는 것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자기 존재의 의미를 되찾는 여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존엄한 삶을 위한 돌봄의 패러다임을 실현했습니다.
성평등은 삶 속에서 실현될 때 진짜 교육이 된다
김기태 복지관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성 평등이 실현되는 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 가겠다."

이 말처럼 ‘집밥요리조리Cook’은 기능 교육을 넘어,
자립 역량 향상 , 정서적 회복, 성인지 감수성 향상, 지역 공동체의 회복 이라는
다층적인 효과를 이끌어내며, 성평등과 사회복지가 만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Soft Journal이 이 프로그램을 주목한 이유
우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양성평등 교육의 새로운 방향,
그리고 삶의 기술과 감정의 회복이 교차하는 감동의 지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고, 교육보다 더 큰 힘은 함께 요리하며 웃는 그 순간의 감정입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집밥.
이제 요리는 누군가의 생애 후반을 밝혀주는 따뜻한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혼자 살아온 중장년의 일상에 다시 찾아온 활력과 자립의 시간
“요리는 도구일 뿐, 진짜 수업은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
삶을 회복시키는 성평등 교육과 치유의 접점
“부엌에서 피어난 공동체, 오마카세로 완성된 감동”
함께 만들고 나누는 집밥이 만든 웃음과 연결의 힘입니다.
전국 각지에 밥퍼주는 급식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처럼 급식소와는 또다른 형태로 ,
물고기를 입에 넣어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아 손수 요리하는 법과 함께 나누는 가슴 벅찬 기쁨까지 알려주는
이러한 현실적이고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알찬 따뜻한 힐링 요리 프로그램이 온기로 멀리 퍼지고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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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생태계를 다시 설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