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천일의 날

詩人 권희덕(숨문학작가협회)

 

함께 할 땐 정말 몰랐습니다

당신이 곁에 있어 행복하다는 걸요


살갑지 않은 당신을 보면서 

무척 서운했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똑같은 잔소리 칭찬 한번

들어보지 못했던 시간도


지나고 보니

그것이 사랑이었습니다 


맛있는 먹을거리 

멋진 옷 한 벌, 

고맙다는 다정한 

한마디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이 

마음이 몹시 아팠습니다


늘 함께 할 것만 같았던 당신이

떠나신 지 천 일이 지났습니다


많이 보고 싶고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어머니.

작성 2025.08.08 19:27 수정 2025.08.0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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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