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악재…노트북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게 더 비싸진다

관세로 전자제품·자동차 등 수입품 가격 상승 우려…연준 인플레이션 목표 상회 가능성

[글로벌다이렉트뉴스=편집국] 비지니스 인사이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수입관세로 인해 소비자들이 향후 관세 부담의 대다수를 떠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기업들이 약 64 %의 관세를 부담했고, 소비자는 물건값에 포함된 형태로 22 %만 부담했었다. 그러나 오는 10월까지 소비자 부담 비중이 최대 67 %로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모든 외국산 수입품에 대해 일률적인 10 %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특정 국가 및 품목에는 추가 관세도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노트북·가전제품·자동차 등 수입 비중이 높은 품목의 가격이 이미 추세 이상으로 약 7.5 %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관세 압력으로 인해 연말까지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3.2 %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준 목표치인 2 %를 초과하는 수치이며, 관세가 없었다면 인플레이션은 약 2.4 %에 머물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GDN VIEWPOINT

관세 인상은 단기적으로 미국 정부에 세수 증가, 국내 산업 보호, 무역 협상 지렛대라는 세 가지 직접적 이익을 제공한다.
첫째, 수입품에 붙는 세금이 늘어나면서 정부 재정이 강화된다. 둘째, 외국산 제품 가격 상승은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제조업 일자리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셋째, 관세는 무역 상대국에 압박을 가해 지식재산권 보호, 무역적자 축소 등 유리한 협상 조건을 이끌어내는 도구가 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물가 상승, 보복관세로 인한 수출 타격,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부작용이 뒤따른다. 특히 이번 골드만삭스 분석은 관세 부담이 결국 소비자 가격에 전가돼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는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가능성을 키우고, 내수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던진다.

작성 2025.08.12 13:37 수정 2025.08.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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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