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게도 그림책이 필요할지 몰라
넘어졌을 때 붙이는 반창고처럼
“이 책이 너의 별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작은 나침반이었으면 해.”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는 그림책을 통해 삶의 지혜와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스무 살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그림책 속에 담긴 인생의 통찰과 사랑,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그림작가로서의 삶을 돌아보며, 엄마와 딸이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딸이 먼 훗날 혼자 남았을 때 길을 잃지 않도록 엄마가 미리 써주는 편지이다.
어른이 된 후 다시 읽는 그림책은 또 다른 의미와 감동으로 다가온다. 어쩌면 그림책은 삶에 지치고 흔들리는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생에 대한 질문과 통찰이 담긴 20편의 동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른들이 읽었을 때도 큰 울림을 주는 작품들이다.
더불어, 이 책을 채우고 있는 80컷의 그림이 담백한 듯 마음을 두드리는 저자의 문장들과 어우러져 읽는 이들을 따뜻한 감성의 세계로 이끈다.
어른이 되며 잊고 있었던 단순하고 명쾌한 삶의 지혜
한때 아이였던 우리 모두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힐링 에세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림책은 때로는 휴식을 주고, 때로는 인생의 간결한 지혜를 전달해 준다. 한때 아이였던 모든 이들이 어른이 되며 잊고 지냈던 마법 같은 시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책,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이다.
이 책은 스무 살 딸에게 보내는 긴 편지이자, 언젠가 아이였던 엄마 자신에게 건네는 말이기도 하다. 살다 보면 누구나 길을 잃을 때도 있고, 그 자리에 넘어져 일어나기 힘든 날도 찾아온다. 엄마인 저자는 그럴 때마다 그림책이 속삭였던 삶의 진리를 생각한다. 스무 살이 되어 엄마 품을 떠나 이제 세상을 마주하게 될 딸에게도 그림책의 그런 따뜻한 위로와 지혜를 전해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저자 소개
글·그림 조숙경
어릴 땐 만화방에서 한 권에 50원 하는 만화책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삶은 예측 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이 한 문장이 인상 깊었던 《아르미안의 네 딸들》 만화책을 통해 삶의 깊이와 모호함을 배웠다. 조각가를 꿈꾸다 그림책 작가가 된 저자의 삶과 연결되는 지점이다.
2012년 첫 그림책을 출간한 후 여러 그림책을 냈고, 2021년에는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했다. 아이의 마음을 간직한 어른들과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