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의 중심에 새로운 향기가 퍼지고 있다.
문경 주민들의 일상에 달콤한 변화를 불러온 곳, 바로 ‘놋지미제빵소’다.
문경 시민들은 오픈 첫날부터 이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가게 문이 열리자마자 따뜻한 소금빵 향이 골목을 채웠고, 계산대 앞에는 손님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장바구니에는 “이 가격에 이런 품질이라니!”라는 감탄과 함께 두세 개씩 빵이 담겨갔다.
놋지미제빵소는 이번 11월1일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오픈을 기념해 진행 중인 ‘소금빵+아메리카노 1000원 세트 이벤트’는 문경 전역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돈 천 원으로 즐기는 고품질 베이커리 세트는 소비자들에게 “진짜 착한 가격”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놋지미제빵소는 단순히 가격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매일 새벽 제빵사가 직접 반죽을 하고, 매장의 오븐에서 갓 구워내는 70여 종의 빵은 향과 식감이 살아 있다.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의 완벽한 조화를 구현하기 위해 온도와 반죽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며, 고객이 언제 방문하더라도 신선한 빵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커피 또한 남다르다. 국내 최연소 바리스타 김정현이 선별한 원두를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도 전문 카페 못지않은 향과 밸런스가 느껴진다. 놋지미제빵소는 이런 세심한 품질 관리 덕분에 “문경에서 서울 수준의 베이커리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제빵 업계가 원자재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놋지미제빵소의 1000원 세트 행사는 지역민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물가가 올라도 이곳 덕분에 빵값 걱정이 줄었다”, “가성비를 넘어 감동”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오픈 이벤트는 11월 14일까지 평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소금빵 대신 초코스콘으로, 아메리카노는 아이스티로 대체 구매가 가능하다.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4세트 한정으로 운영된다.
놋지미제빵소 관계자는 “오픈을 맞아 문경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신선한 빵과 향 좋은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놋지미제빵소는 앞으로도 품질과 진심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문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경의 일상 속으로 천천히 스며들며, 향기로운 아침을 선사하는 곳.
지금, 문경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은 단연 ‘놋지미제빵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