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악면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설악면 with 우리동네 콘서트 2025'를 10월 31일 오후 6시,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관람객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였다.
‘우리동네 콘서트’는 올해 가평군 6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 지역 문화공연으로, 각 지역별 특색 있는 무대 구성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행사장에는 무대 운영과 안전 진행, 현장 안내 등 전반에 걸쳐 운영 인력이 배치돼 행사가 원활히 진행됐다.
이번 설악면 콘서트는 사회자 아나운서 강창환의 진행으로 열렸으며, 식전 공연으로 난타팀 ‘이그니스’, 이어서 소프라노 김기쁨, 가수 이규형, 가수 변진섭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특히‘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는 변진섭이 등장하자,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수많은 휴대폰 불빛이 무대를 향해 반짝였고, 그가 부른 대표곡이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은 합창하며 열광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가 울려 퍼지자 행정복지센터 광장은 어느새 하나의 거대한 무대처럼 변했다.
가수 변진섭의 특별 공연으로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변진섭은 히트곡 메들리와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로 현장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관객들은 공연 내내 환호와 함성으로 화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공연에는 서태원 가평군수가 참석해 주민들에게 손인사로 화답했다.
행사는 예정된 순서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설악면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안내와 질서 유지를 담당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이번 콘서트는 설악면 주민들이 함께 음악을 즐기며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올해 6개 읍·면에서 ‘우리동네 콘서트’를 개최해 지역별 문화공연을 확대하며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귀농귀촌라이프 박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