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D-9 수험생 유의사항 총정리와 접수결과 완전 분석

올해 수능, 지원자 55만 4,174명 - 재학생 67%로 역대급 비중

탐구영역·제2외국어 선택 급증… 수험전략의 흐름이 바뀐다

시험장 반입 금지품·답안 작성 시 유의사항 철저히 숙지해야

수능 앞둔 청춘의 눈빛 ,손에 쥔 메모 한 장에 담긴 12년의 시간 - ⓒ마인드에코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13일(목)에 치러진다. 수능을 불과 9일 앞둔 현재, 전국 55만여 명의 수험생들은 마지막 점검에 한창이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3만 명 이상 늘었으며, 특히 재학생 비중이 크게 상승했다. 동시에 탐구 과목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지원자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시험 유의사항, 응시자 통계 분석, 시험장 반입 금지품, 답안 작성 시 주의점 등을 종합 정리했다.

 

1. 올해 수능 지원자 55만 4,174명… 재학생 67% 차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2025년 11월 13일(목)에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수능에는 총 554,174명이 지원해, 지난해(522,670명)보다 31,504명(6.0%) 증가했다.

 

재학생은 371,897명(67.1%)으로 전년 대비 31,120명(9.1%) 늘었으며, 졸업생은 159,922명(28.9%)으로 1,862명(1.2%)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자격자는 22,355명(4.0%)으로 2,246명(11.2%)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283,744명(51.2%), 여학생 270,430명(48.8%)으로 남학생이 근소하게 많았다.

 

특히 재학생의 증가율이 높다는 점은, 대학 입시를 목표로 수능에 집중하는 현 고3 비중이 커졌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2. 탐구·제2외국어 선택자 증가… 과목 선택 변화 주목


탐구영역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7,285명(5.4%) 증가했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도 8,884명(9.5%) 증가했다.
탐구 선택자 중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는 324,405명(61.0%), 과학탐구 응시자는 120,692명(22.7%), 사회·과학탐구 병행자는 86,854명(16.3%)이었다.

 

국어 영역은 548,376명이 선택했으며, 화법과 작문(68.4%)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57.1%), 미적분(39.8%), 기하(3.0%) 순으로 선택률을 보였다.

 

이 같은 과목 선택 변화는, 정시 중심의 입시 구조 속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2외국어/한문 선택자의 급증은 외국어 고득점을 통한 정시 경쟁력 강화와 관련이 깊다.

 

3. 수험생 유의사항 - 반입 금지물, 답안 작성 실수 주의


수능 당일 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는 물품과 금지품이 명확히 구분된다.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신분증과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감독관 승인 시 사용 가능)이다.

 

반입 금지품은 모바일 기기, 스마트워치, 전자담배, 디지털시계, 휴대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포함된다.
시험 시작 10분 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이후 입실은 불가하다.

 

답안 작성 시에는 반드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며, 사인펜 잉크 번짐이나 수정테이프 이탈은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문제지를 받으면 표지를 열기 전까지 기다려야 하며, 실수로 조기 개봉하거나 오기입할 경우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4. 수능 D-9, 남은 기간 실전 감각과 건강 관리에 집중


수능이 이제 단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시점에서는 새로운 개념 학습보다는 실전 점검과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교육 전문가들은 “수능 전 마지막 주는 부족한 영역을 채우기보다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훈련하고, 수면 리듬을 맞추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조언한다.

 

예비소집은 11월 12일(수), 본 시험은 11월 13일(목)에 진행된다. 이후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11월 13일~17일, 성적 통지일은 12월 5일(금)이다.

 

수험생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지금까지 해온 공부를 믿고, 평소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하며, 재학생 중심의 경쟁 구도가 강화됐다. 탐구 및 제2외국어 선택률 상승은 입시 전략의 변화를 보여주며, 시험 운영 측면에서도 철저한 유의사항 숙지가 필수적이다.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준비를 마무리하길 기대한다.

 

작성 2025.11.04 01:34 수정 2025.11.0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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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