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의 시] 정월 대보름

김태식

 

정월 대보름

 

 

여보게 보름달은 저녁에 보고
아침에는 오곡밥에
귀밝이술 한 잔 하시게나

 

상쇠야 꽹과리 두들겨
농자천하지대본 풍년
기약하는 소리 뽑아라

 

빈 깡통에 불쏘시개 넣어
달을 부르던 옛날 어릴 적
쥐불놀이 추억에 젖게나

 

아! 따스해라
둥글둥글 대보름 달맞이
손 비비며 달집 태우던 날
 

 

[김태식]

미국해운회사 일본지사장(전)

온마음재가센터 사회복지사(현)

울산신문 등대문학상 단편소설 당선 등단

해양문학상 논픽션 소설 당선

사실문학 시 당선 등단

제4회 코스미안상 수상

이메일 : wavekts@hanmail.net

작성 2026.03.03 14:32 수정 2026.03.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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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