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부고장
봄소식보다 먼저
부고장이 날아들었다.
장례식장 갔다 오면
괜스레 우울해졌다.
영정사진 바라보며
머지않아 내 모습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부질없이 일에 매달려
헐떡헐떡 살아왔다.
이제라도 여한 없게
버킷리스트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내 부고장 받고 입방아에 오르지 않게
떳떳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이메일 : kks419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