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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아이가 손에
쥔
연필
발자국 찍어
열어 가는 까만 길
달리다 지칠 때
몰라 쉬는 작은 숨
칼날에
새 숨을 얻는다.
연필은 귀엣말한다.
“나는 작아져도
너의 꿈은 자랄 거야.”

[박정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계간 『문예창작』 수필 부문 신인상.
부산수영구문인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