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음악] 그게 바로 나

노래시 : 전승선

 

그건 바로 나

 

 

가난에서 오는 고통이 

제일 큰 고통이라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내 고통의 반은 가난이라는 걸 인식하면서도 

그 고통을 줄일 수 없어 안타까웠다. 

이건 순전히 내 의식의 오류라는 걸 인정한다. 

나는 존재 밖에서 별빛 정원을 여행하는 

우주 나그네 아니던가. 

어떤 강력한 에너지가 나를 부르더라도 

나는 존재 안으로 들어오지 말아야 했다. 

내 의식의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나는 내 유전자의 에너지를 외면할 수 없었다. 

다만 조용히 나를 바라보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전부였다. 

고통은 오로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 

고통을 느끼는 주체는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가난이라는 고통, 삶이라는 고통, 

가족이라는 고통, 심지어 욕망이라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문학이라는 수행 도구를 선택해 

마음을 닦고 있었다.

 

In order to be free

from the suffering of poverty,

the suffering of life,

the suffering of family,

and even the suffering of desire,

I chose literature as a tool of spiritual discipline

and began to cleanse my heart.

 

 

 

노래시 : 전승선

작 곡 : SUNO 

노 래 : SUNO

 

작성 2026.07.13 10:46 수정 2026.07.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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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