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시장 교란 행위 차단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오늘(12일) 오후 금융권 협회장들과의 비공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택시장 안정 대책에 대해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대출 규제 위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연장하는 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상환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했습니다. 연장·유예 기한은 9월 말입니다.
은 위원장은 최근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을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세간의 비판에 대해 "누군가 피해를 본다고 하지만 각자 어떤 피해를 보는지 실체를 잘 모른다"며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협의회를 구성해 하나하나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