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늦은 장마 끝나자 본격적으로 찾아올 폭염 대비에 들어간다.
17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폭염특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 주의보가, 35℃ 이상일 경우에 폭염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인천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TF팀을 운영, 폭염특보에 따라 단계별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시민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을 군․구 환경에 맞게 운영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무더위쉼터에 손소독제를 상시 비치, 방역관리자를 지정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지역 4개 은행 93개 지점, 행정복지센터 129개소를 운영하고 정자, 공원, 교량하부 등 146개소를 올해 처음 야외 무더위쉼터로 지정한다.
시는 각 시중은행의 지역본부 등과 무더위쉼터 활용을 논의하고 협조를 이끌어냈다.
거리 보행자들을 위해 횡단보도 등에 그늘막 1049개, 생활주변에 그늘목 62개, 정류장에 에어송풍기 51개, 쿨루프 17개 등 폭염 저감시설을 가동하고 살수차 총 29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코로나19가 악화돼 경로당 등 노인 집합시설은 운영(개방)을 잠정 중단하고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 운영 재개 여부 판단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주민에 대한 현장대응을 강화해 비상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일일 안전을 확인·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폭염 취약계층에게는 재난도우미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양산, 쿨매트 등의 폭염 예방물품과 휴대용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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