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퍼레이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내년 4월로 연기

1795년 을묘원행 일정(윤2월)에 맞춰 2021. 4. 24.(토) ~ 4. 25.(일) 개최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 화성시는 11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감염 예방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내년 4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996년 수원시의 일부 재현을 시작으로 비롯됐으며 이후 서울시, 화성시가 참여하면서 2017년부터는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전 구간을 완벽하게 재현하게 됐다. 여기에 2018년에는 경기도가 합류하면서 연합축제의 성공적인 사례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6일 공동개최기관 실무회의 결과 코로나19가 종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 추진은 무리라고 판단, 올해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2021년 4월 24일(토)~25일(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내년 행사는 정조대왕이 능행차를 한 1795년 을묘년 원행 일정(윤2월)에 따라 4월에 실시하며, 철저한 역사 고증은 물론 기존 규모에 맞게 창덕궁부터 수원화성까지 59km 전 구간을 재현해 국내 최대 퍼레이드 축제의 위상을 뽐낼 예정이다.
그러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와 같은 기간에 개최하던 수원시의 ‘수원화성문화제’와 화성시의 ‘정조 효 문화제’는 개최여부가 달라지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수원시의 ‘수원화성문화제’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행사방향을 대폭 변경해 모든 프로그램 사전예약제와 거리두기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화성행궁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시의 ‘정조 효 문화제’는 내년 4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 맞춰 국내 최초로 왕릉 안에서 개최해 왕릉과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도 힘쓸 예정이다.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 화성시 관계자는 “작년 돼지열병으로 인한 경기 구간 취소에 이어 올해도 행사가 연기돼 무척 아쉽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작성 2020.08.17 22:13 수정 2020.08.17 22:13

RSS피드 기사제공처 : 세계기독교 교육신문방송 / 등록기자: 이창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Acoustic Remix] 어쿠스틱 리믹스로 완성된 명곡! #lose..
어쿠스틱 감성으로 재해석한 팝송!! 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플레이리스트..
이 노래 같이듣고싶은 사람 있어?..고백하고싶을때 노래 추천 1위
너가 들어주면 좋겠어..마음을 전하고 싶을때 들려주는 노래
2025년 8월 21일
햇살과 매미 소리
광복 80년 만에 졸업장 받는 독립운동가들 / KNN
사진 한 장 없는 독립투사의 마지막 한 마디 #광복절 #독립운동 #독립운..
[자유발언] 국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나팔꽃
차은우급 아기냥
한연자시니어크리에이터 건강기능식품 케이와이비타민 #마크강 #ai
새의 자유
가을하늘
백범의 길 백범 김구 찬양가 #애국의열단 #애국 #의열단 #독립운동가 ..
바다
광안리 바다의 아침
2025년 8월 18일
정명석을 조종하고 있던 진짜 세력
갈매기와 청소부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