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극물 중독 의심으로 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그의 대변인이 말했다고 20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키라 야르미쉬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반부패 운동가 나발니가 비행기 여행 도중 병에 걸려 비행기가 옴스크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나발니가 차에 섞인 무언가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확고한 반대자다. 그는 지난 6월 헌법 개정에 대한 투표를 '쿠데타'와 '헌법 위반'이라고 했다. 그 헌법개정으로 푸틴은 다시 두 번의 임기를 더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