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일본이 인도와의 '물품 역무 상호 제공 협정'에 서명했다고 11일 아베 총리가 밝혔다. 이는 유사시 양국이 전쟁 물자나 인력을 상호간에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협정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전략의 한 축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이 협정을 통해 자위대와 인도군과의 긴밀한 연계가 촉진되고 일본과 인도 양국이 협력하여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적극적으로 공헌해 나가는 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미국과 호주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손을 잡고 일본은 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