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산소탱크,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

김용필

 


1. 산소는 생명이다.

산소는 생명이다. 생물학자들은 물은 생명체의 근원인 것은 산소와 더불어 있을 때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산소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가 없다. 밀폐공간에서 질식사하는 것은 산소 부족 때문이다. 산소는 피를 신선하게 하고 신선한 피는 산소를 세포로 공급하여 나누어 먹인다. 산소가 없으면 세포는 순간에 생명력을 잃는다. 그만큼 산소는 귀중한 것인데 우린 산소의 고마움을 잊고 산다.


공기 중엔 질소가 75%이고 산소가 16%, 기타 물질이 9%이다. 산소는 생명체를 유지하고 산화란 물질 변화의 매개체로 절대 필요한 요소인데 공기 오염으로 산소가 오염되어 인체를 병들게 하고 생명을 잃게 한다. 더군다나 산림 파괴와 녹색식물의 고갈로 산소를 만드는 매체들이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공기 오염과 청정 산소가 부족으로 생명체가 위협받고 있다. 장수의 비결은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산소를 호흡하여 인체의 순환을 정화하면 병 발생 원인을 적게 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지구상에서 장수하는 국가나 지역은 공기가 맑은 곳, 순수한 산소가 많은 곳이다. 그만큼 산소는 생명과 삶의 행복을 바꾸는 요소이다.

 

2. 개인이 산소 탱크를 소지할 시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산소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수천 명의 중환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공급이 절실한데 산소공급을 못 해 생명을 잃는 사태를 미국이나 유럽에서 보아왔다. 그만큼 산소가 필요한 위기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생명을 구하는 산소를 쉽게 얻을 수 없다면 인류의 생명은 엄청난 위협을 받을 것이다. 지구상에선 코로나19 같은 질병으로 수많은 재해로 인해 산소가 요구되는데 산소를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이런 사태를 대비하기 위하여 높은 산에 오를 때 고산병 치료를 위하여 산소 탱크를 소지하는 것과 개인이 산소 탱크를 소지하기 이해선 산소탱크를 팔 날도 멀지 않았다. 미래는 정말 산소가 필요한 사태가 빈번히 일어나기에 개인이 산소탱크를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


그러면 산소를 어디서 구하며 어떻게 만들 것 인가를 연구해야 할 것이다. 산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대에 산소를 쉽게 만드는 물질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런 화석이 있다는 것이다. 산소를 만드는 화석이 바다 밑에 엄청나게 많이 묻혀 있다. 이것을 개발하면 쉽게 산소를 얻어 소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기대가 아니고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3. 산소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공기 중에 용존 산소는 16%이다. 과학적으로 산소는 오존층의 분해해서 만들어지고 광합성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화학적 생물학적인 반응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산소는 물질 순환 매체로 소모되고 생성된다. 생물의 호흡과 물질 생성으로 산소를 소모하지만 계속 광합성작용으로 만들어진다. 숲이 산소를 만드는 광합성작용은 녹색식물의 엽록소가 태양을 받아 물과 탄소를 결합하여 탄수화물을 만들어 저장하고 산소를 발생한다. 그러니까 엽록소는 탄산가스를 흡수하는 대신 산소를 내놓는다. 그리고 오존층의 파괴로 만들어지는데 오존층의 파괴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다.


21세기 들어 산소를 만드는 화석이 있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면서 산소탱크 화석을 찾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구는 탄생과 더불어 수많은 생명이 태어났다가 사라졌다. 숲과 식물의 유기체가 탄화된 화석이 석유와 석탄이지만 더 오랜 시간을 거쳐서 산소를 담은 탱크 화석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그 산소탱크 화석을 남조류가 분해하여 산소를 생산해 낸다는 것이다.


호주 서부의 테티스 호수에 샤크만에 산소를 배출하는 스트로마톨라이트가 해저지 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 산소 탱크인 화석에 남조류가 번식하여 환원작용으로 산소를 분해해 낸다는 것이다. 남조류는 초록색을 띠는 남조류인데 물속에서 환경이 좋으면 폭발적으로 번식한다. 바로 시아노박테리아가 광합성 산소의 덩어린 스트로마톨라이트를 분해하여 산소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호주의 샤크만에서 해초가 유난히 잘 자라는 이유가 이곳 해저에 산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 시아노박테리아가 많은데 이는 곧 스트로마톨라이트 산소 덩어리 화석을 시아노박테리아가 분해하여 산소를 내놓기 때문이다.

4. 산소 탱크,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

지질학자들은 산소 탱크인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층을 찾아 지구촌을 헤매고 다니고 있다. 사하라의 모래층 밑에 산소 탱크가 묻혀 있다는 정보를 듣고 학자들은 사하라 사막을 탐사하기도 하였다.

사하라 사막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낮에는 뜨겁고 저녁에 상상외로 춥고 모래 폭풍은 밤낮없이 불어대서 큰 산 같은 사막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로 어느새 사막에 물이 흐르고 강을 만들어 흐른다. 그런 사막의 강에 흐르던 물은 어느 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바람은 모래 폭풍을 날려 다시 사막을 만든다. 사막의 지층 사이에 물이 흘러들어 고인 곳에 산소 탱크인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층이 있는데 지층 사이에 고인 물에서 시아노박테리아가 증식하여 산소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호주의 서부 샤크만 필바라의 해저에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층이 깔려있다는 정보는 중국의 한국계 지질학자 유영 박사가 발견하고 그 실체를 캐려다가 실종되었다. 지질학자들은 유영 박사가 실종된 곳에서 대량의 산소 탱크 스트로마톨라이트 라는 화석을 발견하였다.

 

5. 호주 해머린 풀 해저엔 산소탱크가 있다.

샤크만의 해저엔 해초가 바다 숲을 이루고 있어서 먹이사슬이 잘 발달 되어 있는 생태계이다. 이곳은 열대에서 온대 기후대가 펼쳐져 있어서 여러 종의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선 최적의 장소였다. 그리고 바다 밑에는 엄청난 해조 숲이 형성되어 있어서 수많은 종류의 어류와 해양 생물이 서식한다. 샤크만은 상어의 서식지이며 해초 숲과 바다소 듀공의 서식지이며 북쪽의 해머린 풀엔 스트로마톨라이트란 생명체 화석이 천국을 이루었다.

해머린 풀은 바닷물이 반원 같은 육지로 둘러싸여 안쪽에 갇힌 물이 염도 낮은 인도양 바닷물과 잘 교류되지 않기 때문에 태양열에 바닷물이 가마솥 같이 달구어져 주변 바다보다 염도가 높아 남세 균류가 아주 살기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해저생물의 보고를 이룬다.


샤크만 필바라의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은 해변과 협곡에 넓게 펼쳐져 있다. 필바라 계곡은 대지가 온통 붉은 황토였다. 붉은 대지가 끝없이 전개되는 필바라 국립공원의 Z벤드 협곡은 붉은 단애 사이로 강물이 흐르고 있었다. 협곡을 흐르던 강물이 갑자기 사라진 곳은 Z벤드 협곡의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층으로 흘러들어 그곳에 시아노박테리아가 번식이 활발하여 엄청난 산소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유영 박사가 암석 사이로 흐르는 물속에 거대한 돔 모양의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나 유박사는 이 암석을 연구하다가 Z벤드 협곡의 깊은 동굴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산소 탱크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을 분해하는 시아노박테리아 육종에 심혈을 기울인 연구를 하고 있다. 이 박테리아만 배양할 수 있다면 엄청난 순수 산소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는 매체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용필]

KBS 교육방송극작가

한국소설가협회 감사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마포 지부 회장

문공부 우수도서선정(화엄경)

한국소설작가상(대하소설-연해주 전5)

김용필 danmoon@hanmail.net


전명희 기자


전명희 기자
작성 2020.11.30 11:56 수정 2020.11.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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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