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23일째 단식농성 중이던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응급실로 이송됐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건강 체크를 한 의료진에 따르면, 현재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소견”이라며 “병원 이송 후 정밀 건강 체크를 진행할 예정으로 강은미 원내대표의 건강상태 등은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고 김용군씨의 어머니 김미숙이사장, 이한빛 피디의 아버지 이용관 이사장과 함께 단식농성을 이어 왔다. 강 원내대표는 새해 인사를 통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결국 올 지난해 안에 통과되지 못하고 1월 5일 법사위 법안소위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정의당은 절박한 심정으로 유족과 함께 21일째 국회 노숙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