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국드론뉴스닷컴) 정천권기자 =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항상 도전하는 자를 찾고 있으며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머무르는 자는 도전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진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하는 어록인 것이다.
2020년 한해를 돌이켜보면 많은 사람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해로 여겨질 것이다. 코로나19의 강풍이 전 세계를 할퀴고 간 상처로 힘든 시기였기 때문인데 한 켠에서는 트로트의 열풍으로 국민들을 위로한 해이기도 했다.
사천의 지역 가수로 남을 뻔했던 한 소녀는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않고 도전을 꿈꾸며 가슴에 품었던 꿈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주 순수함이 묻은 채로 프로의 때가 묻지 않은 채 MBC 방송에서 기획한 ‘트로트 민족’이라는 프로그램 무대에 경상도 대표로 출전해 장장 5000대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은 물론이고 전국 무대에서 내로라하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8강에 까지 이르는 큰 성과를 거뒀다.
사천의 자랑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엄청난 성장의 계기가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또한 도전의 아름다움을 뜻하기도 한 것이다.
김혜진씨(25)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생각이 많이 달라졌으며 또한 도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강조하며 “누구든지 머뭇거리지 말고 도전하기를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일찍이 이미자 선생의 ‘동백아가씨’를 맛깔나게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김혜진 가수는 자신의 주무기를 감추고(?) 첫 무대에서 이미자 선생의 ‘여자의 일생’을 통해 가볍게 본선에 진출한데이어 8강의 길목에서는 유명 가수 금잔디씨와 클래버레이션을 통해 ‘신 사랑고개’로 대형가수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일약 지역의 가수에서 전국의 유명세를 타는 가수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12월에 방송된 마지막 무대에서는 또다시 이미자 선생의 ‘여로’를 부르며 ‘리틀 이미자’의 이미지를 남기며 앞으로의 대형 가수로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사천의 큰 홍보우먼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지역의 수많은 가수 지망생들에게도 많은 도전의 꿈을 키워준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혜진 가수는 누구보다도 사천에서 태어난 사천인으로 지역을 사랑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5000대1의 경쟁률을 뚫는 그 치열함 속에서도 예선 3차전에서는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가요 ‘남일대’를 부르는 등 평소에도 지역의 노래들로 지역 알리기에 힘써 온 가수이기도하다.
김혜진씨는 또 이미자 선생의 ‘동백아가씨’를 비롯해 ‘여자의 일생’, ‘여로’ 등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은 그녀가 존경하는 인물인 고 백영호 선생이 작곡한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동백아가씨는 신인 가수 이미자씨를 일약 스타덤으로 올린 백영호 선생의 작곡이기 때문이며 고인이 된 백영호선생의 장남인 백경권 원장(진주 서울내과 원장)이 부친을 기리기 위해 세운 ‘백영호 기념관’을 통해 지역의 가수지망생들을 위한 많은 격려와 조언들로 지역가수들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김혜진 가수도 백영호 기념관에 몸담아 오기도 했기에 백영호선생의 곡들을 많이 좋아하고 자신과도 잘 어울려 애창곡으로 즐겨 부르는 편이다.
내면의 깊은 맛을 내는 동백아가씨와 여로 등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는 노래도 잘하는 김혜진씨는 지난 경연을 통해 금잔디씨와 ‘신사랑 고개’를 통해 애살 넘치는 노래도 잘 소화 할 수 있는 면을 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단점으로 보인 순수함이, 프로답지 못하다는 단점보다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이미지의 트로트를 담기에 더 유리하다는 장점으로 인식되며 한층 성장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역의 큰 홍보대사의 역할은 물론이고 큰 가수로서의 기대도 가져본다.
김혜진 가수의 음악성은 또 부친의 헌신적인 노력과 음악성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색소폰 연주가이기도 한 부친이 어린시절부터 지켜봐 왔으며 많은 조언들로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한 숨은 역군이다. 부친은 대학때부터 김혜진씨가 소질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도전에 도전을 강조해온 장본인이다.
오늘의 김혜진씨도 여느 가수들 못지않게 처음부터 트로트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 대학시절 처음 노래를 시작한 20살 시절에는 발라드를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워오다 22살 때 잘 아는 노래강사의 권유로 트로트를 시작한 것이 오늘의 김혜진을 낳은 계기라고 귀띔해주었다.
새로운 대형 소속사(KDH엔터테인먼트)도 생기고 지난해 경연을 치르느라 서울과 사천을 오가며 달려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요즘 아주 짧지만 소중한 휴식을 통해 개인적인 발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김혜진씨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를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많은 복을 누리며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김혜진씨는 또 “사천을 비롯해 우리의 지역에서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나왔으며 좋겠다”는 포부와 함께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분들의 응원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천의 가수 김혜진씨의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된 것이며 그녀의 성장과 함께 ‘사천의 노래’,‘삼천포의 노래’도 더 크게 울려 퍼질 것이다.
큰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