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아파트 청약시장 안정됐다”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낮아지는 등 청약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의 청약결과를 살펴본 결과 1분기는 일반분양가구수(4만7390가구)가 전기 대비 41.9%가량 감소했으나 1순위 청약경쟁률은 34대1에서 20대 1로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경쟁률(34대 1)보다 낮으며, 2019년 4분기(16.7대 1) 이후 최저치다.

올해 1분기 일반분양 물량은 직전 분기(8만1569가구)보다 41.9% 감소한 4만7390가구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감소했는데도 경쟁률이 떨어진 것이다.

최근 청약시장은 물량이 감소하면서 경쟁률은 치솟았다. 지난해 1분기 일반분양 물량은 1만9625가구로 직전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면서 경쟁률은 2019년 4분기 16.7대 1에서 2020년 1분기 40.2대 1로 올랐다.

올 1분기 수도권의 청약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다. 수도권과 지방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21.3대 1, 18.5대 1로 나타났다. 지방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올랐으나, 수도권은 40.5%포인트(p) 낮아졌다.



@yen 김채린 디자이너




청약 미달률도 1분기 들어 다시 낮아졌다. 청약 미달률은 분양가구 대비 미달가구 비율이다. 수치가 낮을수록 청약수요가 특정 단지에 집중되지 않고 여러 단지로 고루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올 1분기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은 8.3%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2.7%p 떨어졌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기 대비 11.9%p, 9%p 줄었다.

1분기 평균 최저가점은 전국 47.3점으로 4분기째 평균 47점 이상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47.8점으로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지방은 직전보다 1.8점 오른 46.8점을 기록하여 수도권과의 격차가 줄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광진구 '자양하늘채베르'로 367.4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총 165가구 공급면적 64~82㎡ 소형 아파트다. 1분기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가 2개뿐이라 관심이 집중된 데다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당 분양가로 청약신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2021년 1분기 청약시장은 2020년에 비해 안정세를 보인다"라면서 "전매 제한과 거주의무기간 등의 실수요 중심의 정책으로 단기 분양권전매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유망단지 중심으로 집중되는 양상은 감소하고, 실수요 중심으로 청약에 참여한 게 아닐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고 말했다.





김채린 기자
작성 2021.04.12 16:18 수정 2021.04.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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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