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중국의 대만 개별 여행 금지 조치에 대하여 대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지난 7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면한 양안관계에 비춰 8월 1일부터 47개 도시에 거주하는 대륙 주민의 대만 개별 여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2011년 대만 여행 자유화 조치 후 북경, 천진, 상해 등 47개 도시의 호적 보유자에 한해 개인 여행을 허용해 왔다.
중국의 이런 일방적 조치를 두고 대만의 채영문(蔡英文) 총통은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하여 "중국 정부는 개인 여행객들의 대만 방문을 금지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그들은 중국인들이 우리의 자유롭고 민주적인 생활방식을 스스로 경험할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 개별 여행은 양안간 의사소통을 개선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