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월 6일 베이징에서 쿵쉬안유(孔铉佑, Kong Xuanyou)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중국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8월 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의 후속협의의 성격을 가지는 금일 협의에서 한․중 양측은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 본부장은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데 있어 중국측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건설적 역할을 지속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측은 한반도 정세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양국간 빈번한 소통과 조율이 더욱 중요해 졌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각급에서의 전략적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