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15일(현지시간) 베이루트 발 로이터통신 보도에 의하면, 레바논 보안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 중앙은행 인근 시위대와 충돌했다. 로이터에 의하면, 시위자들은 구급차 사이렌이 울리자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르고 최루 가스통을 전경들에게 다시 던졌다. 또 다른 목격자는 젊은 남성들이 얼굴을 가린 채 은행 창고와 현금인출기를 부수었다고 말했다. 1975~1990년 내전 이후 레바논을 최악의 경제위기로 몰고 간 혐의로 기소된 집권 엘리트들에 대한 항의가 지난 10월부터 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