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프랑스 인상파 명작의 고향

김경상 작가의 다큐 사진집

도서출판 '새로운 사람들'이 출간한 '프랑스 인상파 명작의 고향'이 주목받고 있다. 클로드 모네, 장 프랑수아 밀레, 폴 세잔, 빈센트 반 고흐는 프랑스 인상파를 대표하는 네 거장(巨匠)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정신사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업을 위해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는 김경상 작가가 이번에는 프랑스 인상파를 대표하는 네 거장의 명작이 탄생한 고장을 직접 찾았다. 


인상파 명작의 레플리카를 근거로 작품의 현장을 사진으로 재현해낸 열정도 놀랍거니와 위대한 화가들의 눈을 거쳐 명작으로 탄생한 명작(名作)의 고향(故鄕)이 가진 풍광은 지금도 여전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작가 김경상은 35년간 일관되게 인류학적 정신사를 추적하며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왔다. 그의 작업을 주제별로 살펴보면 가난하고 고통 받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인류애를 실천한 거룩한 성인들의 정신과 사랑, 한국의 사라져가는 민속을 찾아 한국인의 정신적 근거와 뿌리를 찾는 작업으로 크게 구분해볼 수 있겠다. 


성인들에 관한 작업은 바이블루트, 마더 테레사, 성인 콜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김수환 추기경, 달라이 라마를 대상으로 기록했다. 특히 달라이 라마 다큐 작업은 7년간 히말라야, 남인도의 문고드 티베트 정착촌, 중국 동티베트 사천성과 샹그릴라, 네팔, 인도의 다람살라 등을 일주하며 티베트 민족의 운명과 역사를 담은 대서사적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해산 기자

 


이해산 기자
작성 2020.09.28 10:19 수정 2020.09.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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