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신] International News Bulletin

대만 열차 탈선, 200여 명 사상

허리케인 윌라 멕시코 강타

자말 카슈끄지 암살 대역사용

▶ 대만 열차 탈선, 200여 명 사상


대만에서 열차가 탈선해 2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이란(宜蘭)현 신마(新馬)역으로 들어오던 열차가 곡선 구간에서 속력을 줄이지 않고 전속력으로 질주하다가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탈선하여 전복됐다. 한편 대만 중앙통신사는 23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13초 분량의 CCTV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  https://youtu.be/kyr50RENsiE



▶ 허리케인 윌라 멕시코 강타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윌라'가 현지시각으로 22일 맥시코 중서부를 향하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윌라는 이날 오전 현재 시속 260㎞의 순간 최대 풍속을 동반한 카테고리 5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강해졌다. 이는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해 많은 피해를 낸 허리케인 마이클 보다 더 센 수준이다.

▶ 자말 카슈끄지 암살 대역사용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는 조직적으로 암살됐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암살팀이 사건 당일 대역을 내세워 그의 죽음을 은폐하려고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22일 CNN이 익명의 터키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사우디 요원들이 대역을 써 카슈끄지가 살아서 영사관을 빠져나간 것처럼 보이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카슈끄지는 몸싸움 중 우발적으로 숨졌다는 사우디 정부의 발표와 상반되는 내용이어서 사우디 왕실의 연루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인류의 보편적가치에 반하는 암살을 규탄하는 여론이 전세계에서 들끓고 있다. 

▶ 세계 최장 다리 개통 

9년 간의 공사 끝에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교량이 개통되었다. 홍콩에서 마카오를 거쳐 중국본토 주하이 시를 연결하는 장장 55km의 다리가 22일 통행을 개시한다. 이날 시진핑 주석이 개통식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다리는 약 200억 달러를 들여 건설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쓸모없는 ' 코끼리(white elephant)'라고 비아냥대고 있다.


정명 기자
작성 2018.10.23 11:41 수정 2018.10.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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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