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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경애하는 정여울 작가님에게 드리는 제3신(信)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침 전자메일로 받아본 미주판 한국일보(2010년 11월 26일 자) 오피니언 페이지에 실린 [정여울의 언어정담] ‘미운 오리 새끼의 자기발견’ 무척 반가웠습니다. 오늘 칼럼을 이렇게 끝맺으셨지요. 너무도 명쾌하고 상쾌하며...
[이태상 칼럼] 추추가(追追加) 칼럼을 끝내면서
2020년 미국 대선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되었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걸 인정하지 않고 증거도 없이 부정선거 사기가 있었다며 졸장부의 몽니를 부리고 있다. 사람이 세상을 살다 보면 어쩌다 우연히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사랑을 해보리라(네가 새라면 나도 새이리)
“춤이 없는 음악은 음악이 아니고 노래가 없는 시(詩)는 시가 아니다. Music rots when it gets too far from the dance. Poetry atrophies when it gets too far from music.”라는 미국 ...
[이태상 칼럼] 골찬당 아니 가슴찬당(當/黨) 코스미안당이 되어보리
몇 년 전 미국 정계(政界)에서 유행되었던 ‘빠져 있는 유전인자론(遺傳因子論)’에 따르면 빌 클린턴의 부인 힐러리는 대통령 부인 될 자격 아니 그 자질을 못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 자질(子膣/資質)이란 남편이 다 못 갖추고 남편에게서 빠져...
[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의 본래면목(本來面目) 코스미안으로 돌아가리
우리가 자연을 구조(救助) 구제(救濟)하려면 무엇보다 제일 먼저 우리 각자 자기 자신의 집과 가정을 돌보듯 책임감을 갖고 자연을 대하는 것이 최 급선무라며 1992년 출간된 ‘자연과 다른 어머니들: 일상생활에 미치는 여성의 미덕에 대한 감상(感想/鑑賞) Na...
[이태상 칼럼] 꿈속에서 꾸는 꿈(夢中夢)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 대통령의 마지막 행보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조 바이든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 대응 태스크 포스(Task Force)를 발족하는 등 국정 인수에 착수했지만 트럼프의 ‘불복쇼’는 이어지고...
[이태상 칼럼] 우리 각자의 삶이 우화(宇話)이리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는 1942년에 발표한 그의 철학적 에세이 ‘시지프 신화(The Myth of Sisyphus)’에서 이렇게 말한다. 신(神)들은 시지프에게 쉴 사이 없이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
[이태상 칼럼] 불사조 정신
2020년 미국 대선은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가 46대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아직 도널드 트럼프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대선 결과는 결정된 상태이다. 이 시점에서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 1913-1994)이...
[이태상칼럼] 마시자 삶의 술, 사랑을 (Let’s Drink Love, the Wine of Life)
“시인의 반란(反亂/叛亂)은 어김없이 근본적으로 보수적(保守的)이다. 정치적으로가 아니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 정신적으로, 그것도 땅과 공기, 해와 달과 별, 또는 인간의 꿈 같은, 주어진 것들에 대한 깊고 심원(深遠)한 사상적 경외심(敬畏心)에 찬 보수적이란...
[이태상 칼럼] 우리는 인생탐험가, 나아가 우주탐험가 코스미안이어라
다른 사람들이 속아왔듯이 나도 사람에게는 누구한테나 ‘선택의 자유’가 있다고 믿었었다. 그러나 인생 80여 년 살아오면서 ‘선택의 자유’는 신념과 용기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영국의 저널리스트 작가J(John) R(R...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삶의 예술가(The Artist of Life)’ 코스미안이어라
드디어 오늘 (2020년 11월 3일) 미국(아니 세계)의 운명을 가를 선택의 날이 밝았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Politics is the art of the possible.) 정치는 수학 같은 과학이 아니다. (Die Pol...
[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 나이(철) 드는 아이 노자(老子)가 되어보리
내일모레면 미국 대선 결과가 밝혀질 텐데 옛날에 본 ‘로마의 대화재(Great Fire of Rome)’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서기 64년 7월 19일 로마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당시 로마제국 황제였던 네로는 화재...
[이태상 칼럼] 전태일은 우리 모든 코스미안의 화신(化神/化身)이어라
사람의 가슴(마음)은 바다와 같다. 바람도 일고 파도도 친다. 그 깊은 속엔진주도 있다. -빈센트 반 고흐 The heart of manis very much like the sea, &nb...
[이태상 칼럼] 가을바람에 띄우는 낙엽 편지(便紙/片志)
아일랜드의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 1865-1939)의 시 한 구절이 떠 오른다. 잎은 여럿이나 뿌리는 하나 내 청춘의 속절없이환상적인 나날에 나는 자랑스럽게 내 잎을 내흔들고 내 꽃을...
[이태상 칼럼] 만고의 상식은 우리 모두 코스미안임을 깨닫는 것이리라
상비약(常備藥) 세 가지 갖고 계십니까? 우리가 흔히들 평가하기를 성공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명예, 지위, 돈,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꼭 갖추어야 할 요건 중의 하나라고 평가하는데 이의가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다고 동의하십니까?...
[이태상 칼럼] 경애하는 조정래 작가님과 진중권 교수님께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침(2020년 10월 16일 자) 중앙일보 투데이 페이지에 실린 김호정 기자님의 기사 “일본 유학하면 친일파 후폭풍, 조정래-진중권 연일 설전”을 읽은 독자의 한 사람으로 극히 외람됨을 무릅쓰고 삼가 이렇게 몇 자 적습...
[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의 ‘코어 테루아(Core Terroir)’는 코스미안독본(讀本)이다
‘테루아(terroir)’는 문자 그대로 ‘토양(土壤)’의 뜻’으로 기후나 토지 환경에 따라 똑같은 와인용 포도씨를 심어도 다른 맛과 향이 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코어(core)’는 ‘중심(中心/衆心/重心)’이란 의미이다. 국제와인기구(OIV – In...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사랑의 구도자 코스미안이어라
이제 3주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에서 열세(劣勢)에 몰려 날로 패색(敗色)이 짙어가는 도널드 트럼프가 옛날 그의 TV쇼에서 외치던 불호령 ‘너는 해고야 (You are fired)’가 부메랑(boomerang)처럼 자신에게 떨어질 운명의 날을 직면해서일까...
[이태상 칼럼] 때는 바야흐로 신천지개벽(新天地開闢) 코스미안시대가 열리는 것이리라
“저는 어른들이 희망을 품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저는 어른들이 두려워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른들이 제가 매일 느끼는 공포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어른들이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른들이 우리 집이 불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왜냐...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코스모스 상사병 환자다
2016년 데뷔하자마자 ‘휘파람’, ‘불장난’으로 국내 가요계를 휩쓸었던 블랙핑크가 4년 만의 정규 1집으로 세계 음악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보도다. 추석 연휴인 10월 2일 발매된 정규 1집 ‘THE ALBUM’ (디 앨범) 타이틀곡 ‘L...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끝없는 사랑 수많은 강이 흐르는 그 손나를 위해 ...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
더 거칠게 더 강하게 사람들은 말하지 "너 그렇게 ...
안녕하세요. 김리진입니다. 시는 우리 인생에 작은 변화를 일으...
서울대 철학과 김상환의 ‘역동적 조화 중용에 저항시인의 진보 갈망 담다’의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