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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아동 문학가 ‘폴 빌라드’의 ‘안내를 부탁합니다’에서 배우는 이해와 배려의 삶
미국의 아동문학가 폴 빌라드는 순수한 아동의 심리세계를 진실하게 묘사하여 참된 사랑의 교훈을 깨닫게 하는 작품, 사랑, 배려, 이해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작품을 썼다. 주요 작품에 '이해의 선물', '안내를 부탁합니다' 등이 있고 공학자...
[이경수 칼럼] 왜 그랬을까
얼마 전 홍콩 매체 빈과일보는 중국 광둥성 둥광의 한 영화관에서 어린 소년이 대형 스크린을 발로 걷어차는 등 손상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이 소년은 가족과 해당 영화관에서 '베어 보이'라는 영화를 관람했다. 문제는 영화 상영 이후 이 소년이 엔딩 크...
[문경구 칼럼] 별밭에서
밤하늘에 보석처럼 박힌 별밭에는 내가 걸어온 길이 있다. 나는 그 별들이 밝혀주는 빛을 따라 길을 걸어 지금에 와 있다. 해마다 갤러리들이 펼치는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하러 일 년에 봄, 가을 두 번의 일정으로 찾아가는 캘리포니아, 북가주 바닷가 도시 카멜에 ...
[정홍택 칼럼] 나는 왜 이 사진을 찍었는가
세상에 좋은 글을 쓰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한 마디로 인생을 구수하게 기술한 명인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하다. 그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명문은 아일랜드의 작가 버나드 쇼 묘비명이다. “우물쭈물하며 살더니 내 이럴 줄 알았지!” 전에도 이 촌철살인의 글을 만...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서울의 찬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에 선율과 리듬을 얹으면 감성 공간이 채워진다. 이것은 삶의 보이지 않는 면면을 대변하고 비우고 채우는 감흥 산책(散策)의 과정이 되기도 한다. 이것이 노래의 마력(魔力)이다. 마력은 매력(魅力)을 능가하는 힘이 있다. 음악의 상징적 활용은 한비자...
[신연강의 인문학으로 바라보는 세상] 놀람, 울림 그리고 ‘욕망’이라는 전차
‘욕망’이라는 전차가 곳곳을 돌아다닌다. 시대에 따라 시류에 따라, 욕망이라는 전차도 그 외양과 속성을 바꾸고 진화하면서 주변을 배회한다. 욕망과 전차라는 단어를 접하니 오래전에 읽었던 테네시 윌리엄스Tennessee Williams의 ‘욕망이라는 이름...
[김은영 칼럼] 충(蟲), 균(菌), 바이러스
충(蟲)이라고 하면 연상되는 별로 즐겁지 않은 기억이 떠오른다. 국민학교 때 기생충검사를 위해 대변채취에 대한 기억이다. 한자(漢字)어 충(蟲)도 징그러운 벌레 모양의 충(䖝)이 세 개나 모여있다. 한의학에서 성경처럼 신봉하는 의서 동의보감에서는 내경 편에 ...
[민병식 칼럼]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에서 보는 이 시대의 청소년
이 작품은 헤르만 헤세(1877~1962)의 청소년기 시절 체험들이 곳곳에 가득 담겨 있는 성장 소설이다.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태어난 헤세는 그 자신 역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주 시험에 합격하여 1891년 마울브론 신학...
[최용완 칼럼] 인류 문화와 문명의 시작
지구상에 사람들이 모여 사는 모습을 정신적인 부분은 문화라고 부르고 물질적인 부분을 문명이라고 일컫는다. 현대인류가 10여 만 년 전에 해 뜨는 동쪽으로 아프리카를 떠나 바닷길 따라 전 세계로 분포되며 끊임없는 성장을 계속해왔다. 문화와 문명은 인류의 생활능력에서 시작...
[김용필의 인문학여행] 카일라스로 가는 이유
동서양 사람 누구나 살아생전 카일라스(수미산)에 한 번 오르는 것이 소망이다. 그곳은 지상과 천상의 낙원이며 안락한 사후 세계를 약속받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고행을 두려워하지 않고 카일라스로 가는 것이다. 6,000m 고원의 정상을 향하여 힌두교, 불교,...
[문경구 칼럼] 봄의 교향곡
아침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뒤로 비치는 스튜디오 창밖 풍경은 싱그러운 농촌의 전원을 도심 한복판에 그대로 가져다 놓은 모습이다. 다발로 묶어낸 풋풋한 농부의 손길처럼 금방이라도 모판에 담긴 푸릇푸릇한 벼 모종들이 던져질 것 같다. 유리창을 ...
[김희봉 칼럼] 새야 새야 파랑새야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 꽃이 떨어지면/ 청포 장수 울고 간다” 전라도 정읍 땅의 황토재. 녹두장군 전봉준이 이끄는 농민들이 부패했던 관군들을 쳐부쉈던 격전지다. 사기충천한 동학민들은 죽창을 들고 공주성을 치올라 가...
[이태상 칼럼] 지구 자체가 세월호가 안 되려면
현재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악화일로에 있는 기후 변화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분쟁 등 이 모든 것이 인재재난(人災災難)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 지구별 자체가 ‘세월호’처럼 침몰하지 않으려면 그 어떤 미봉책彌縫策으...
[정홍택 칼럼] 아라비아 숫자 0 이야기
아마 요즘처럼 사람들이 만나면 돈 이야기를 많이 하던 때는 과거에 없었을 것이다. 서민들은 몇십 쎈트를 아끼기 위해 할인쿠폰을 가위로 잘라 지갑에 넣고 쇼핑을 하는데 매스컴에서 흘러나오는 월가의 뉴스는 그야말로 별세계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임원들의 연봉은...
[민병식 칼럼]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에서 보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
이 작품은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쓴 자전적 소설로 국내를 비롯한 작가의 출생지인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일 만큼 많이 팔린 책이다.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 3회에 걸쳐 잡지에 연재한 소설로, 마지막 회가 게재되기 직전...
[문경구 칼럼] 만물상
주중에 만물상을 찾으면 누리게 되는 만 가지 기쁨이 있다. 한가한 여유로움이 바로 내게는 특별한 휴식의 시간이다. 없는 물건이 없는 지금의 마트를 나는 그 옛날의 만물상이라고 부른다. 하루를 바쁘게 달려온 사람들이 쇼핑하면서 마지막 정열을 느낄 수 있게 차분...
[이태상 칼럼] 사랑의 송가 Ode to Love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야말로 매사에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세상이 어지럽도록 급변하고 있다. 그 실례實例로 신문新聞으로 읽히던 종이신문은 구문舊聞이 되어 구독자가 급감해 사양斜陽길에서 그 명맥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형편...
[이경수 칼럼] 사랑한다면 목줄을 매주세요
나는 시골에서 살 때 개와 함께 뛰어놀면서 자랐다. 때문에 개에 대한 추억이 많다. 그때는 똥개라고 불리던 잡종이었지만 내겐 무척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나와 덩치가 비슷한 개의 등에 마치 말처럼 잠깐씩 올라타기도 했다. 그러다 어머니에게 바짓가랑이가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읽다』를 읽다
사진=신연강편히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반면에 책을 읽는 데는 조금 또는 꽤 많은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굳이 시간을 내서 왜 소설을 읽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답하기가 조금은 망설여집니다. 어떤 이는 부담 없이 읽는 재미로, 어떤 사람은 교훈을 얻을 ...
[문경구 칼럼] 죽은색의 부활
내가 평생 그려오던 크고 작은 많은 그림들을 일단 한자리에 집합시켜 보았다. 대화를 시작하려는 내게 무슨 말을 해 줄지 듣는 차례가 핵심이다. 그들로부터 얻은 대답은 바로 나로 인하여 그들이 이 세상에 슬프게 태어났고 그래서 슬프게 살아왔다고 말한다. 그것이...
Opinion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골목 위의 노숙순례자 좁고 음침한 낙원상가 옆 골...
안녕하세요. 김수아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당신은 안개? 바람? 아니면 연기?” 괴로운 나머지 그렇게 불...
영국 인빅터스 게임 재단(Invictus Games Foundation)이&nb...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7일(수),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