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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추잠(秋蠶)
가을 누에를 추잠(秋蠶)이라 하는데 춘참에 대비되는 것으로 우리나라 기후 여건상 1년에 2회 정도 누에를 사육합니다. 누에는 원래 비단을 생산하기 위하여 길렀는데 화학섬유의 등장으로 쇠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누에의 많은 기능성이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당황하셨군요
Episode 1: ‘아직 살아계셨어요’ 제임스 미치너James Michener의 책에 웃지 못 할 얘기가 나온다. 미치너는 해군 역사가로 근무한 적이 있는데, 마커스 굿리치의 소설『딜라일라(Delilah)』가 해군과 전함에 관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소...
[이경수 칼럼] 산에서 벌을 만났을 때
무더운 여름 야외 활동을 자주 하다 보면 원치 않은 벌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일단 두 손을 펴서 얼굴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곤 허리를 낮게 숙인 체 벌집에서 신속하게 달아나야 한다. 이때 무작정 뛰지만 말고 가까운...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경제 환란의 주범 찾기 ‘0’의 이야기
아마 요즘처럼 사람들이 만나면 돈 이야기를 많이 하던 때는 과거에 없었을 것이다. 서민들은 몇십 센트를 아끼기 위해 할인 쿠폰을 가위로 잘라 지갑에 넣고 쇼핑을 하는데 매스컴에서 흘러나오는 월가의 뉴스는 그야말로 별세계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임원들의 연봉...
[최용완 칼럼] 동아시아와 인류 문명 시작한 우리민족
한반도 사람들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민족이다. 우리 민족은 현대인류 중에 아시아대륙의 동쪽 끝에서 제일 먼저 농사짓기 시작하여 인구가 증가하며 만주 요하지역에 이르러 석탄불에서 금속도구를 만들어 인류문명을 시작한 민족이다. 한반도에서 인구가 증가하며 만주, 몽골, 일본...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풀베기
풀베기는 이율배반적이다. 자라는 생명을 단절시키지만 다가올 생명을 위한다는 점에서 풀베기는 이율배반적 행위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만, 질서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풀베기는 모순적이나 합리적이다. 하늘 높이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나고 한낮의 태양이 쨍쨍 내리쬐는 들판. 군...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장마와 폭염
며칠 동안의 폭염으로 인하여 기나긴 장마의 피해는 모두 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농산물은 오랜 기간 동안 탄소동화작용을 할 수 없어 성장에 장애를 입었고, 적산온도 부족으로 가을 결실이 염려가 되며, 야채들은 녹아내려 가격이 올랐어도 출하할 물량이 없...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맨발의 청춘
2020년 트로트 열풍이 분다. 오래 흘러온 옛 노래를 다시 부르고, 세월의 갈피에 묻혀 있던 곡조를 헤집어 낸다. 뿐 만이랴, 오랜 세월 다시 흘러갈 새 노래를 새 가수들이 절창을 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 1930년대 탄생한 유행가의 갈레는 1960년대...
[김용필의 시사칼럼] 군중은 광장에서 악마로 변한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광장이 있다. 특히 로마나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 브라질 광장은 유명하다. 광장이 많은 이들 나라는 광장 문화를 즐기는 민족들이다. 왜 그들은 수많은 광장을 만들고 서로 다른 광장 문화를 즐길까. 그것은 역사적 맥이었다. 광장...
[최용완 칼럼] 현대 인류의 미래
한반도에서 시작한 인류문명의 파도는 계속해서 서쪽으로 전해져갔다. 지중해에 이르러 이태리 게르만족의 독일 주도권은 프랑스로 옮겨졌다가 인류 현대사의 대영제국으로 옮겨졌다. 1차 2차 세계 대전의 몸살을 치르며 드디어 미국에 옮겨지며 오늘에 이르렀다. 이제 다시 태평양을...
[이태상 칼럼] 기도의 집이 따로 있을까
최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보도다.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하고,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하며,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면 종교인은 기도로 말한다고 해야 하나. 몇 해...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역사를 써보리라
최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만년 꼴찌를 1% 명문대생으로 만든 기적의 독서법’ 저자 니시오카 잇세이(24)는 한 인터뷰에서 "독서는 표지 읽기로 시작한다”며 고교 시절 전교 꼴찌였던 자신이 "30년치 도쿄대 입시문제를 파보니 지식보다 지식활용, 최고 ...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코스모스바다에 출렁이는 물방울 코스미안이리
고(故) 김영삼 대통령이 재임시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도무문 (大道無門)’이라는 휘호(揮毫)를 써주며 “이 뜻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정정당당(正正堂堂)하게 자세를 취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하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언제나 가까운 ...
[이태상 칼럼] 춤을 추어 볼거나, 다 좋으니까
현재 전 세계 온 인류는 인재(人災)라고 해야할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장마, 홍수 등 자연재해(自然災害)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몸살과 ‘맘살’을 앓고 있다. 이 시점(時點/視點)에서 무슨 수를 쓴다 해도 가망이 없는 절망과 체념의 상태를 일컫는 말로 ‘만사...
[최용완 칼럼] 인류의 역사를 한 사람의 생애에 비교
모든 목숨은 시작해서 끝이 나는 공통성이 있다. 땅 위에 인류도 같은 길을 걷기에 한 사람의 생애에 비교할 수 있다. 지구상에 인류의 역사를 한 사람의 생애에 비교해보면 지금은 인류가 어느 나이인지 뭣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뭣을 하려는 지 예측할 수 있다. 아기...
[이태상 칼럼] 우리 모든 코스미안의 삶은 의미가 있으리
"우주란 이해가 가능해질수록 그 의미가 없어 보인다.(The more the universe seems comprehensible, the more it also seems pointless.)" 1979년 노벨상을 수상한 ...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장마철 농장 관리
농사 일 중에서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은 기상예보입니다. 새벽에 눈을 뜨면 날씨를 검색하는 것이 일과의 시작입니다. 6월 하순부터 시작된 장마는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노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고추나 참깨 야채 등은 수급이 어려울 정...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의 길은 우리 모두가 가야할 길
'인생 예술'이 뭐냐고 누가 묻는다면 '도(道)를 닦는 것'이라고 나는 답하고 싶다. 내가 아는 그 실례 하나 들어보리라. 나에게는 괴짜 형님이 한 분 있었다. 나보다 열 살이나 위인 형님은 일정시대 평안북도 신의주고보를 다니다 말고 중퇴,...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용두산 엘레지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 진(眞), 송가인의 목청에 흘러간 노래가 걸치면 대중들은 가슴을 쓸어내린다. 원곡 가수의 감흥에 송가인의 애절한성(哀絶恨聲)이 아우러지기 때문이다. 젖은 적삼에 부슬비가 내려 베이는 듯한 절규, 송가인은 하늘이 내린, 이 세상에...
[이태상 칼럼] 이젠 코스미안 시대다
2020년 8월 5일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 13주년을 맞았다. 이제 때는 바야흐로 ‘소녀시대’를 넘어 ‘코스미안시대’이다. 국내적으로는 폭염, 장마, 홍수에다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남북대화에 기반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이 무너진 상...
Opinion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겨울강 위태로운 사람들은 겨울 강으로 몰려들고얼음...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세상이 미쳤는지 내가 미쳤는지 모르겠다. 여자는 아직도 동물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
우리나라 겨울철새의 장기적인 개체군 변동, 서식지 이용 변화 ...
1592년 음력 5월 29일 이순신 장군은 사천해전에서 승리하고 그날 밤 모자랑포에서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