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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의 항간세설] ‘기생충’에서 ‘홍익만물’로
지금으로부터 40년 전(前) 전 세계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켰던 드라마가 있었다. 영국에서 만든 <어느 한 공주의 죽음>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주와 그녀의 애인이 간통죄로 사형당한 실화를 소재로 만든 TV 영화가 1980년 영국에서 처음 방영된...
[이태상의 항간세설] 나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사랑은 그저 사뭇 단순하고 영적인 것으로 사회적인 계층이나 나이 또는 심지어 성적(性的)인 정체성과 아무 상관없다. (Love is so simple and spiritual. It is not related to social status, age, or even s...
[이태상의 항간세설] 자유와 사랑이 일치하려면
대한민국의 음악 전문 방송국 엠넷에서 방영하는 음악 프로그램 ‘너목보’(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나는 최근에야 9시간 20분 최장시간 노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국악인 김주리씨의 절창 ‘하늘이여’를 시청했다. 우리 한민족 아니 온 인류의 레퀴엠(Requiem) 진혼곡(...
[최용완 칼럼] 미대륙의 원주민은 우리민족이다.
인류의 유전학 지도에서 현대인류가 한반도에 5만 년 전쯤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고고학 발굴에 의하면 4만년 전부터 북미대륙에서 인류의 생활한 유적이 나타난다. 한반도에서 농사지으며 저수지를 파고 남은 흙으로 작은 흙산을 짓고 그 위에 올라가서 기우제를 지냈다. 한반도에...
[이태상의 항간세설] 청춘별곡
마지막 숨을 쉬는 순간까지 살아있는 신화(神話 아니 神化)가 된 예를 하나 들어보리라. 현대 무용의 어머니로 불린 마사 그레이엄(Martha Graham 1894-1991)은 1990년 191번째 창작무용 ‘단풍나무잎 랙 리듬(Maple Leaf Rag...
[이태상의 항간세설] 개구리의 춤사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세계경제의 질서가 ‘코로나19 전과 후로 영원히 바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핸리 키신저(Henry Kissinger, 1923 - ) 전(前) 미국 국무장관은 2020년 4월 3일 (현지 시간) 월스트리...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사시(Strabismus)는 두 눈이 똑바로 정렬되지 않은 상태로 우리나라 어린이들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안과질환 중 하나이다. 사시로 인하여 학습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칼럼에서는 사시에 대한 기본적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사시를 가...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종이 신문에 작별을 고하노라
“어제 신문 구독을 끊었어요.”며칠 전 아침 식사를 하다가 아내가 한 말이다. 나는 마음속으로 ‘아,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며 조용히 한숨을 쉬었다. 매일 집으로 배달되는 일간신문을 끊자고 아내는 오래전부터 이야기해 왔기 때문이다.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목련을 위하여
꽃이 만개하는 계절. 꽃이 피니 마음이 화사해진다. 지는 꽃을 보니 마음이 애잔하다.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이 봄 마음에 꽃을 가져와 심고 피운다. 봄에 하고 싶은 일, 봄이면 하게 되는 일. 창밖의 목련을 보며 베토벤 소나타 ‘비창’을...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모스바다에 떠 있는 일엽편주(一葉片舟)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온 세계 사람들이 사회적인 거리두기 (서로 떨어져 멀리하기)가 실시되고 있어 타의든 자의에서든 우리 모두 따로따로 떨어진 섬들이 되어가고 있다. 청소년 시절 어디에선가 읽은 글이 평생토록 잊혀지지 않고 갈수록 그 ...
[곽상희의 치유의 문학] 내일 우리는
희망의 구심은 그것이 아주 어두운 데서 생겨나는 그 무엇입니다. 존 버거, 그는 아직 못다 한 말에 취한 듯, 봄빛이 아른거리는 가던 길을 되돌아와 안을 기웃한다. 오랜 신문 스크랩에 그의 아득한 눈빛, 그의 시선은 하늘 너머로 응시하고 있다. 하늘 저 아득...
[이태상의 항간세설] 미녀(美女)와 야수(野獸)
각종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전 세계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Harvey Weinstein 1952 - )에개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뉴욕 1심 법원은 2020년 3월 11일 선고 공판에서 2...
[사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에게 보내는 메시지
이봉수 논설주간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을 코로나바이러스가 해냈다.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들고 미세먼지가 사라졌다. 분쟁지역에서 총소리가 멈췄다. 창녀촌과 나이트클럽이 문을 닫고 사람들은 일찍 집으로 들어간다. 공장이 멈추니 북경의 밤하늘에 별이 나타났다. 호화 ...
[이태상의 항간세설] 인생은 호스피스, 아니 놀이터
현재 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역병 코로나바이러스는 1947년 출간된,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알배르 카뮈 (Albert Camu 1913-1960)의 소설 '페스트(The Plague)가 사실적으로 예시한 바가 있다. 카...
[양동규 기자의 눈]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그래도 희망은 보인다
어느새 2020년도 4월이 되었다. 가끔 마스크를 끼고 밖을 돌아다닐 때 보이는 꽃들을 보면 2020년도 어느 정도 흘러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개학을 하지 않아 비어있는 학교와 아이들이 뛰어놀지 않는 운동장을 보면 코로나19가 ‘우리의 시계를 멈춰놓은...
[이태상의 항간세설] 씨앗은 바람을 타고, 우린 매일 죽는다
한국에선 5월 8일이 어버이날이지만 미국에서는 어머니날은 5월, 아버지날은 6월 한 주 일요일에 지켜진다. 지난 2015년 ‘아버지날’ 선물로 딸들로부터 받은 티셔츠가 아주 내 맘에 꼭 드는 특이한 것이었다. 초록색 바탕에 새겨진 앞가슴 문구가 ‘...
[이태상의 항간세설] 장미인애 님에게 드리는 공개편지
안녕하십니까.저는 현재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라는 동네에 사는 83세의 전직 코리아타임스 기자로 2018년 7월 창간한 글로벌 신문 코스미안뉴스 회장 이태상입니다. 1972년 한국을 떠나 영국과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유감스럽게 도 배우 장...
[최용완 칼럼] 인더스 문명에 나타난 우리 문화
하라파문명은 모헨조다로와 함께 파키스탄의 인더스강 유역에 위치한 고대 도시국가 유적이다.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발굴이 계속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1980)된 문화유적이다. 흙벽돌과 구운 벽돌로 건설된 고대 도시국가는 5,300년 전부터 3,600년 ...
[이태상의 항간세설] ‘그냥’의 미스터리(III)
장 자크 루소(Jean-Jacque Rousseau, 1712-1778)는 ‘자연으로 돌아가자’라고 했다. 이 말을 나는 그냥 ‘자연주의자(naturist)’ 곧 ‘우주주의자(cosmist),’ 다시 말해 ‘코스미안(Cosmian)이 되자’ 이렇게 표현해 보...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365와 36.5로부터 인문 360으로
흔히 사람을 소우주라고 합니다. 우주에는 천체인 대우주가 존재하고, 지상에는 각양각색의 소우주가 걸어 다니는 셈이죠. 그런데 지구가 일 년 동안 태양을 한번 도는데 필요한 365란 수치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온도 36.5는 같은 숫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생선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를 가르고 내장을 드러내 놓은 회갈색 빛깔의 생선이 있다.&n...
은비령 산은 길을 덮었다.푸른 안개가 계절에 옷을 입히면숲이...
안녕하세요. 서유진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감정 과잉의 시대, 우리는 그 속에서 넘쳐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