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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의 항간세설] 사랑으로 숨쉴 때마다 영육일치(靈肉一致)되는 것이리
요즘 박테리아보다 10~100배 작고, 생물이라고도 무생물이라고도 할 수 없으며,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회적인 거리 두기로 모든 사회활동이 정지된 상태에서 사람마다 집에 칩거(蟄居) 고립되다 보니 마치 무인고도에 표류된 것 같다. &n...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가져갈 것은 많지 않습니다
봄이 올 즈음 홍수가 왔습니다. 전에 없던 강력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구를 뒤덮고, 우리 사회를 강타했습니다.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일으킨 격류에 허우적거리며 쓸려가고,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은 망연자실 충격과 슬픔에 빠집니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현실이...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으로 복락원(復樂園)하리
두 개의 진실이 서로에게 접근한다.하나는 안으로부터또 하나는 밖으로부터 둘이 만나는 곳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Two truths approach each other.One comes from inside,the other comes...
[이태상의 항간세설] 받아들임의 심미학(審美學)
현재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긍정적인 덕목을 하나 꼽으라면 인종이나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우린 모두 생(生)과 사(死)의 경계인(境界人), 곧 지구별에 잠시 머무는 우주나그네 ‘코스미안’임을 각성케 해주는 것이리라. 지...
[이태상의 항간세설] 천지인(天地人) 삼락(三樂)의 화신(化身) ‘파랑새’가 되어보리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모든 사회생활에 파급되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고 사람들의 숨통이 트여있어 천만다행이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문을 닫으면 마음에 드는 책을 읽고, (인터넷) 문을 열면 ...
[양동규 기자의 눈] 예전 물건들 속, 과거의 열정과 순수를 찾아
양동규 2020/3/20 최근 코로나 때문에 거의 집에만 있다 보니 시간이 지나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새 겨울이 다 끝났다. 겨울이 끝난 겸사겸사 집에 있었던 옷들을 정리했는데, 아주 오래전에 입었었던 노스페이스 패딩이 나왔다. 2011년에 유행처럼 노스...
[최용완 칼럼] 고인돌 문화는 인류문명의 시작이었다
한국, 만주, 동중국, 몽골, 일본, 이들 나라의 뿌리는 한반도에서 자라났으며 12세기까지 세계의 문화와 문명을 주도해 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가까운 미래에 세계 평화를 위한 중축의 역할에 이바지할 듯하다. 한반도의 고인돌문화는 지난 2000년 12...
[이태상의 항간세설] 카오스와 코스모스는 음(陰)과 양(陽), 둘 다 좋고 아름답지
얼마 전부터 한국에서 유행한, 70년대 ‘가는 세월’을 부른 통기타 가수 서유석의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가 ‘저는 한 번 늙어 보고 싶어요’라는 말과 오버랩된다. 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는 어느 30대 여성의 글에서 따온...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모든 학교 현장에서 상담이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학업, 진로, 정서 등 학생들이 상담을 원하는 분야는 각기 다르지만 좀 더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 지지, 조언 등을 하는 것은 상담의 역할 중 하나이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라고 하여 ...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누가 아직도 흑인을 ‘깜둥이’라고 하는가
소설 <앵무새 죽이기> 이 소설을 읽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오래전 학교시절에 우리는 소설 <검둥이 톰 아저씨(Uncle Tom’s Cabin)>를 읽었다. 이 책을 미국의 링컨 대통령도 읽었고 흑인 노예 해방에 대한 그의 주장에 확신을...
[이태상의 항간세설] 어떻게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일까
조건을 먼저 따지는 요즘 세태에선 결혼도 직업도 사치가 되었다고 한다. 하나의 공동체인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유능하고 적합한 배우자를 찾아 동업자 파트너로 삼아야 하기에 상응하는 조건을 따질 수밖에 없으리라. 세...
[이태상의 항간세설]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
2015년 출간된 도서 ‘풍자, 자유의 언어 웃음의 정치’가 있다. 2015년 3월 16일자 중앙일보 BOOK 페이지에 게재된 “종교개혁-산업혁명-과학혁명, 그 바탕에는 풍자문화가 있었다”는 제목의 서평에서 김환영 기자는 “번역해서 해외로 수출해 도서 한류를...
[곽상희의 치유의 문학]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선물
곽상희 2020. 2.18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선물 어디로 보나 무엇을 보나 우리는 모두 같은 짐을 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 코로나19, 그의 횡포가 끼치고 지워준 짐이다. 갑자기 밀어닥친 그의 돌연한 횡포에 놀란 인간의 어쩔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살고 싶은 곳
코로나19의 전염력이 강하다 보니 요즘 같아서는 외떨어진 곳에서 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사람 간의 거리도 벌리고 가급적 만나지도 말라고 하니, 차라리 자연 속에서 호젓하게 사는 게 낫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생계는... 바로 <자연인>이란 티비 프...
[이태상의 항간세설] 역류(逆流)와 순류(順流)
역류와 순류라 할 때 이를 풀이하자면 상대가 역류를 일으킬 때 휩쓸려 나도 역류를 일으키면 이는 상대가 의도한 바에 지극히 부합하는 꼴이기 때문에 상대가 역류를 일으킬 때는 오히려 순류를 유지하는 것이 상대 입장에서 역류가 된다는 뜻이리라. ...
[이태상의 항간세설] 이설(異說) 실락원(失樂園)
모든 예술의 세계 명작들은 저 하늘의 별들과 같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명작들도 보고 읽는 사람들에 따라 그 내용들이 달리 해석되는 것이리라. 대우주 가운데 먼짓가루 하나보다 작은 이 지구라는 별의 억만 분의 한 쪼가리도 못 되는 서울 북한...
[이태상의 항간세설] 흐르노라면 다 아름다울 뿐이어라
원제(原題)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1886)’이지만 한국에는 줄인 제목 ‘지킬 박사와 하이드’로만 알려진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 1...
[이태상의 항간세설] 좋은 날씨만 있으리
우리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 세상에 태어나 주어진 삶을 죽는 날까지 어차피 좋든 싫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마지 못해 산다면 차라리 죽느니만 못하지 않을까. 그 반대로 뭣을 하든 매사에 담담하고 당당하게 임해,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간절히 ...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내 장례식에 놀러 오실래요?
나의 장례식은 내가 세상을 작별하는 마지막 모임이니 그 계획도 내가 세우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물론 나는 그날 문 앞에 서서 손님들을 맞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식장 높은 단 위에 놓여있는 엄숙한 관 속에 단정히 누워있겠지. 나를 만나고 싶으면 안으로 ...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모스의 축복이냐 카오스의 저주냐
나이는 먹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어떻게 나이 들어가야 하는 걸 아는 게 슬기의 결정체이고, 삶이라는 위대한 인생예술작품을 완성하는 데 있어 가장 힘든 과정이다." "To know how to grow old Is the m...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생선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를 가르고 내장을 드러내 놓은 회갈색 빛깔의 생선이 있다.&n...
은비령 산은 길을 덮었다.푸른 안개가 계절에 옷을 입히면숲이...
안녕하세요. 서유진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감정 과잉의 시대, 우리는 그 속에서 넘쳐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