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 위해 시·군·구와 관리사무소 및 입주민이 정보를 공유하고 시정에 참여하는 ‘공동주택종합포털 온·아파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주택종합포털 온·아파트 구축’은 현재 인천 시민의 75.6%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지만 시·군·구와 관리사무소, 입주민간 공동주택 전용 소통창구가 부재하다.
아파트 단지 관리업무가 수기결재 및 종이문서 형태로 관리되고 문서 미공개에 따른 입주민간 분쟁과 불신으로 해소하기 위해 시민 제안으로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시정협치형)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인천지역 공동주택과 관련된 사업, 정보 등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동주택 전용 종합포털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또 아파트에서 생산·관리되는 종이문서를 전자화하고 입주민 공개까지 이뤄지는 아파트 전용 전자결재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에서도 질문 및 답변·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자치구와 아파트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전용 채널과 문서 수발신 및 회람, 재난경보 발령 시 상황전파 시스템 기능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올 12월까지 시스템 구축하고, 2022년부터 시민 홍보와 관리사무소 및 입주민대표 등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치구별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 아파트에 보급‧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공동주택종합포털 온·아파트 시스템’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 시민의 시정참여를 확대, 입주민 간 분쟁과 불신 해결 및 공동체 활성화 등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스템이 확대돼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가 정착되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