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 김규리 인턴기자] KBS와 SBS가 2021년 공개 채용을 발표했다. KBS는 신입 사원, SBS는 경력직을 선발해 코로나 시국 방송국에 꿈이 있는 사람들이 도전할 기회가 마련됐다.
우선 먼저 발표된 KBS의 공채는 2021년 6월 8일 15시부터 2021년 6월 21일 오전 11시까지 접수 기간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하루 정도 남았다. KBS의 모집 분야는 PD, 취재기자, 아나운서, 영상 제작(카메라), 촬영기자, 방송 기술, 방송경영, IT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 모두 전국권으로 뽑으며, 영남권, 호남·제주권, 충청·강원권도 뽑는다고 공지했다.
응시 자격을 살펴보면 연령, 국적, 학력 모두 제한 없으며 병역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만 응시할 수 있다. 단, PD, 아나운서, 취재기자는 KBS에서 항상 필수로 여겨왔던 KBS 한국어 능력 시험 점수가 필수로 있어야 응사 자격이 주어지며, 2년이 넘어간 점수는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공인영어 즉, TOEIC, TOEFL, TEPS 성적은 IT를 제외한 모든 분야가 제출해야 하며 아나운서의 경우 700점 이상이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고 공지했다. 마찬가지로 2년이 지난 점수는 해당하지 않는다.
2021년의 경우, 카메라 테스트가 필수인 아나운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을 고려해 비대면 카메라 테스트를 1차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서류 제출 후 하루 뒤인 22일부터 23일까지 가이드 영상을 참고해 동영상을 촬영하고 제출하면 된다. 이후 동영상 카메라 테스트 합격자만 대면으로 2차 카메라 테스트를 응시하고 다음 절차를 밟으면 된다.
SBS의 경우 KBS와는 다르게 경력직을 뽑는다고 공지했다. 아나운서, 부산지국 취재기자, 콘텐츠 홍보/마케팅, 시설, 부동산개발을 채용한다. 주로 경력 기간은 최소 2년에서 최대 7년 내외, 부동산개발의 경우 경력 5년 이상이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경력사원 채용이라 필기 전형을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BS 또한 2021년 6월 21일 오후 2시에 지원 접수 마감이며 KBS보다 3시간가량 늦게 마감된다. 서류가 합격하면 실무면접 일정과 부분별 합격자 개별 통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나운서와 취재기자는 실무면접 시 카메라 테스트를 병행하겠다고 공지했다.
특히 아나운서의 경우 대형사 공개 채용이 오랜만에 열린 기회이기 때문에 많은 아나운서 지망생들에게 희망을 이룰 기회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