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의 진정한 정체성은 무엇인가? What Is Our True Identity?

이태상

 

021년 12월 14일자 미주 뉴욕판 오피니언 [미국은 지금칼럼 흔들리 는 미국의 정체성’ 필자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시민 민주 주의의 상징이자 작동방식인 선거 때마다 미국은 남북전쟁때처럼 분열이 되고 정체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은 과연 이 정체성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정체성을 향해서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놓고 점점 그 기로에 다가서고 있는 것 같다.” 칼럼 글을 맺고 있다.


흔들리는 미국의 정체성

무리’ 즉 집단은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 같은 처지의 경험으로 형성이 된다그리고 그 내부적 결속을 통하여 집단이 처한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면서 자신들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한다.

이러한 정체성은 집단을 더욱더 공고하게 결속시키면서 마치도 생명체처럼 성장하고 쇠락하고 사멸하면서 집단도 무너진다특히 많은 전쟁을 하였던 유럽에서는 지역혈통언어에 기반하여19세기 초부터 민족이라는 정체성이 발현되면서 민족을 중심으로 국가를 건설하였다.

그리고 유럽 여러 나라의 식민지로 출발한 식민지 미국은 영국의 영향권 아래로 들어가면서 영국의 해외영토로서 운영이 되다가 영국의 왕정에 반대하면서 독립을 하게 된다.


특히 영국의 절대 영향력이었다 하더라도 식민지 미국은 유럽의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기에 하나의 정체성을 갖지 못하였다그런데 독립 전쟁이라는 공동의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면서 언어와 혈통이 달랐지만 미국식 시민 민주주의 국가라는 정체성을 공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함께 미국 독립전쟁에 참전을 했던 흑인들에게는 시민 민주주의 정체성을 공유하지 않았다결국 이 문제는 나중에 남북전쟁의 화근이 되었다.
5,000년 역사를 가진 한반도도 실제 민족적 정체성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대몽항쟁을 거치면서 태동했다고 볼 수 있다.

당시 고려는 수많은 외세의 침략에 맞서서 자기 자신을 지켜냈는데 1231년부터 1259년까지 9차례의 몽골과 전쟁에서는 고려의 전국토는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고려의 승려노예농민들 모두가 대몽항쟁에 참여하면서 강력한 민족적 공감대가 형성이 되기 시작하면서 민족의 각성이 일어났고, 1287년 충렬왕 때 관료이자 문인이었던 이승휴는
제왕운기’를 통해서 단군 조선부터부여고구려신라백제고려발해를 민족의 뿌리로 보고 단군 시조부터 여러 왕국의 역사를 대서사시로 편찬하여 요하의 서쪽인 중원 대륙의 역사와 요하의 동쪽인 우리민족의 역사를 분명하게 구분하기 시작하였다.

이승휴는 난세에 정치사회윤리의 재확립을 목표로 하여 그 가치기준을 역사로 자각하려는 의도에서
제왕운기’를 집필하였다이렇게제왕운기’에서 시작된 단군기원의 역사의식은 고려 말 개혁파 신진사대부들에게 전승되었다그래서 개국 조선은 단군을 국조로 세웠고동국통감’을 비롯한 정사에도 단군이 국조임을 밝혀 우리 역사의 첫머리에 기록하였다.

특히 태조 이성계는 단군 조선을 계승한다는 뜻에서 국호를 조선이라고 했고 조선의 왕들은 지속적으로 단군에 제사를 올렸다그리고 일제의 강제병합에 항거를 하면서 오늘날 한반도는 더욱더 강한 민족적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었다.

혈연과 인종 그리고 민족을 초월하여 시민 민주주의 라는 정체성으로 미국을 결속하였지만 건국당시 소외되었던 흑인들은 민권운동을 통하여 미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전세계에서 온 유색인종 이민자들도 미국의 시민 민주주의 국가의 일원이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극단적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미국이라는 공동체를 결속하는 미국시민이라는 정체성에서 유색인종과 이민자들을 배제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미국은 지금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시민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작동방식인 선거때마다 미국은 남북전쟁때처럼 분열이 되고 정체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은 과연 이 정체성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정체성을 향해서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놓고 점점 그 기로에 다가서고 있는 것 같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세계에서 가장 선진국(?)’이라는 미국이 이렇게 정체성의 혼란identity crisis를 겪고 있다면 우리 온 인류의 진정한 정체성은 무엇인가를 우리 모두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왔어라

 

지난해 2020년 6월 10일과 지난 광복절’ 2021년 8월 15일자 코스미안뉴스에 올린 우생의 칼럼 글 둘 우리 되새겨보리라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시대가 도래하고 있어라

 

"어느 것인가 : 신이 빚은 실수 중의 하나가 인간인가아니면 인간이 저지른 실수 중의 하나가 신인가Which is it: Is man one of God's blunders, or is God one of man's blunders?"

 

- Friedrich Nietzsche

 

우리말에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한다느니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쬔다.’지만 ‘개살구도  들일 이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리 뱃속 정신부터 차려야 하지 않을까어떤 나라어떤 인종어떤 계층어떤 직업의 사람이건사람이면 누구나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발견하고 인간다운 인격을 갖춰야 하겠지만 그러려면 우선 사람 모양새부터 갖춰야 하리라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을 비인간적으로 만드는 온갖 독선과 위선기만과 착취폭력과 무지맹종과 맹신부정과 부패권력 만능주의무력만능주의금력만능주의에서 해방되어야 하리라.

 

근년에 와서 서구식 ‘인권사상 종교처럼 세계 각처에 파급되고 있지만 아시아아프리카남북 아메리카에 살고 있는 유색인종들 에게는  좋은 개살구격이다.

 

 '세계의  이상의 사람들이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다'  33 미국 대통령 해리 트루먼Harry S. Truman (1884-1972)  1949 말했다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국가와 인종을 가릴  없이 1% 극소수 부자들이 세계의 99% 거의 모든 자산을 소유해 빈부 격차는 날로 심해지기에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 ‘기생충Parasite’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아니랴.

 

어디 그뿐인가기독교의 아담과 이브 신화로 오랫동안 길들여진 서양에서 1879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Henrik Ibsen (1828-1906) 의해 발표된 희곡 ‘인형의 A Doll's House’ 뛰쳐나온 노라Nora 새로운 시대의 여성상을 세상에 보였듯이 홍상수 감독이 최근  70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성을 가축으로 취급해온 우리 동양의 유교라는 족쇄를 풀고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 감독상을 수상하지 않았나.

 

8 이상의 우리 인간 가족이 굶어 죽는 세상에서 가난한 빈민국 들은 여전히 부유한 강대국들로부터 착취당하고 있다먹을 것도 모자라는 3세계에 선진 서방국가들은 엄청나게 비싼 무기를 강매하고 심지어는  무지하고 무력한 사람들을 상대로 여러 가지 화학무기와 살충제  새로 개발되는 약품과 화장품 등을 실험하는가 하면 각종 공해 산업과  유독성 폐기물 쓰레기를 이들 약소국들에게 수출덤핑하고 있다.

 

서양사회에선 소위 동물애호가들이 동물들의 권리를 인간의 권리 보다  중요시하기도 하지만 동물 내지는 식물의 권리는 제쳐 놓고라도 인간의 생존과 복리를 위해서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도모하는 것이 급선무이겠으나 공리공론空理空論의 이념적 정치  법적 자유나 평등은 실질적 경제적 일상적 자유와 평등 없이는 그야말로 ‘그림의 pie in the sky’ 지나지 않는다.

 

백인들은 수족관 속의 금붕어처럼 공중누각에 높이 앉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데 유색인들은 흙탕물  미꾸라지같이 살고 있다이들은 ‘숙명의 포로   ‘인과응보 ‘업業으로 전생에  빚을 이승에서 갚는다고 모든 것을 ‘팔자소관’ 운명으로 돌리고 만다물론 이러한 만병통치식 신앙과 체념 때문에 수많은 인간 들이 고해苦海와 같다고 비유되는고달픈 삶을 묵묵히 견디어 왔는지 몰라도 이들이 이처럼 숙명론적 사고방식과 정신적인 노예 근성에서 벗어나기 전에는 인권다운 인권을 말할 자격조차 없을 것이다정신적으로 무지몽매한 사람들을 기독교나 공산주의 또는 자본주의 사상으로 세뇌시킨다고 이들에게 인간다운 인격이 부여 되는 것은 아니다우리 한국인의 경우가  좋은 예가 되리라.

 

 멀리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최근 100  역사만 돌이켜 보더라도  민족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인권과 자유를 침해당해 왔다청일전쟁과 노일전쟁에 이어 1910년에 이루어진 한일합방이   예라면 2 세계대전  미국과 소련에 의한 우리나라 국토의 분단이   예라   있다이렇게  동강  우리 민족의 비극은 필연적으로   진영 사이에 뜨겁게 달궈진 냉전의 열기 속에서  더욱 참혹한 비극인 한국전을 불러 일으켰고 1953 휴전이 되었으나 긴장  완화되지 않은  우리의 분단체제는 초강대국들의 국익을 위해 굳어져 왔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일본의 압제에 시달리다 일본의 패전으로 해방 맞았으나 이것은 진정한 해방이   없었다우리  으로 쟁취한 해방이 아니고 승전국인 -소에 의존한 것이었던 만큼    지배세력의 영향권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 이다.

 

개인이나 국가민족 간에 각자 제힘을 길러 자존자립할  참으로 자유로워질  있으리라하늘도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는다 하지 않았던가무엇보다도 먼저 종교문화예술에 있어 부화뇌동하는 사대주의 사상의 뿌리를 뽑아버리고 각자 대로  줏대와 배짱부터 키울 일이다.

 

 걸음  나아가 이제 때는 바야흐로 인종과 국적남녀 성별사회 계층빈부 차이모든 분파적 이념과 사상그리고 신앙적 노예근성을 탈피우리 모두 우주 나그네 ‘코스미안으로서의 자의식과 정체성을 깨달아 우리의 우주적 인격 아니 우격 宇格 지닐 대명천지 ‘코스미안 시대 도래하고 있어라.

 

[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의 복낙원復樂園 광복光復의 길은 코스 미안이다

 

 2021 8 11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니언 칼럼 '8.15 미래를 말하자'에서 박영남 광복회 미국서남부 지회장은 광복 76주년을 맞는  시점에서도 마냥 흘러간 옛노래만 부르고 있을 수는 없다  이렇게 적고 있다.

 

‘8.15 미래를 말하자

 

1926 식민지 조선의 저항시인 이상화는 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첫머리를 “지금은 남의 이란 말로 시작한다그리고 잠시 후에 “답답워라말을  다오라고 한다뒤에 가서는  혼아 무엇을 찾느냐어디로 가느냐웃어웁다답을 하려무나” 라고 읊조린다그는 “푸른 웃음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 자조한다그리고는 “그러나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라는 말로 시를 끝맺는다.

 

1945 8 15 우리 민족의 빼앗긴 들에 광복의  기쁨이 찾아 왔다이제 모국이 10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오늘날에도 그의   변함없이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유는 당시와 달라진 무엇을 느끼  어려운 현실이 우리 앞에 놓여있고 그것을 누구나 은연중에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팬데믹 와중에도 LA 교외의 샌타 클라리타 집을 나서 북쪽 으로 다섯 시간을 운전하여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샌타 클라라를  보았다실리콘 밸리 지역에는 스탠포드 대학이 있었고 구글과 애플  IT 산업이 운집해 있었는데 그곳 토박이 한인 언론인의 말에 따르면  지역경제가 미국 총생산의 70% 담당하여 미국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했다.

 

뉴욕은요?” 하고 물으니 “그곳은 소비 도시로 30% 정도로 보면 되며 앞으로는  비율이 더할 이라고 했다그곳이 미국의 중심   말하는 그의 지역애착이 대단했다.

 

캘리포니아의 겨울 스키로 손꼽히는 인근의 매머스 산의 호수지역  가보니 높은 고원에  호수 다섯 개가 가까이 있고 작은 호수는  개가 넘는다는데 저마다 한여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나는 넋을 잃고 한동안 산을 배경으로  호수의 절경에 빠져들었 자연이 주는 해방감과 함께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행복감이  몸을 감쌌다.

 

순간 언뜻 서울에서 스스로 운전해서 누구의 도움 없이 지도   달랑 가지고  고향 평안북도 영변을 찾아가볼  있는 날은 언제  오려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김소월의 시가 불현듯 떠올랐 .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관서팔경의 명승지로 꼽히는 아름다운 약산동대로 둘러싸인  고향 땅을 운전해서 가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하나의 꿈이다설령 가더라도 이젠 핵시설이 있어 접근이나   있으려나.

 

새로운  뉴프런티어를 외치던  케네디 대통령이 애송하던 계관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에서 선택의  갈래 갈림 길에서는 어느 길을 선택해도  훗날 생각해보면 다소 후회가 남고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노란 숲속에 길이 둘로 갈라져 있었다안타깝게도  길을 한꺼번    없는  사람의 여행자이기에오랫동안  있었다.” 그는 계속한다. “어디에선가   훗날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숲속에  갈래 길이 있었다고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길을 택했다고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둘로 갈라진 땅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지역의 땅을 빼앗긴 들로 인식하기 십상이다그리고 심중에 봄이 아니라 생각하고 언제나 봄이 오려나 하고 목을 빼고 있을 터이다주변이 스산 하다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1926년은 거의 백년전이다 사이에 무엇이 달러졌는가자유로  오갈  없는 들판이 모국 한반도의 현실이다답답워라웃어 웁다봄은 오고 있는가지금은 봄조차 빼앗기겠네

 

<박영남 광복회 미국서남부 지회장>.

 

현재 날로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로 인한 모든 자연재해自然災害가 천지재변天地災變이라기보다 인간의 자업 자득自業自得으로 자초自招한 인재人災라면기존旣存의  어떤 방식이나 방책으로는 전혀 가망없고위에 인급된 프로스트의 시구 詩句의   중에 그동안 ‘사람들이  걸은  우리 本然본연  지상낙원地上樂園으로 복낙원復樂園할  있는 우리 모두의 진정한 ‘광복光復 길이 되리라.

 

그럼  길은 어디에서 어떻게 찾을 수가 있을까그러러면 우선 우리 모두의 인성人性지수 HQ(Humanity Quotient), 나아가 자성 지수自性指數NQ(Nature Quotient), 아니 우성지수宇性指數CQ Cosmic/ Cosmian Quotient) 높여야 하리라.

 

인성지수HQ, 나아가 자성지수NQ, 아니 천성지수CQ 높여야

 

흔히 IQ(Intelligence Quotient) 하는 지능지수는 좋은 학교나 직장에 들어가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할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감성지수 EQ(Emotional Quotient)라고 한다. EQ라는 말은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다니엘 골먼Daniel Goleman,(1946 ~ ) 1995 저서 ‘Emotional Intelligence’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중의 인기를 끌게 되었다.

 

최근에 한국인의 IQ  세계 1위라는 기사가 났다영국의 심리 학자 리차드 Richard Lynn (1930 ~ ) 50년에 걸친 연구 논문의 결과물인 그의 저서 ‘인종간의 지능 차이Race Differences in Intelligence’ 따르면 국가별 평균 지능이 가장 높은 나라는수치 106 기록한 한국이 단연 1위이고, 105 일본이 2, 104 대만이 3 다음으로 102 독일, 100 중국, 98 미국, 94 이스라엘 순이다.

 

‘IQ’ 독일의 심리학자 윌리엄 스턴William Stern, born Ludwig Wilhelm Stern (1871 ~ 1938) 처음 쓰기 시작한 독일어 단어가 그대로 영어로 옮겨진 것이다그리고 ‘intelligence’라는 단어는 모으다,수집하다 뜻의 인도유럽어 앞에 ‘중간사이 의미하  ‘inter’ 붙은 것이다.

 

어떻든 IQ EQ 외에도 영성지수靈性指數를 가리키는 SQ (Spiritual Quotient) 단어까지 유행하고 있지만 인간이  평생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종이나 국적남녀 성별사회 계층빈부격차 등을 가릴 것도 없이 모든 사람이 각자의 인성지수 ‘HQ’(Humanity Quotient) 높여야  것이다나아가 자연지수 ‘NQ’(Nature Quotient) 높히고 우리 모두의 우성지수  사랑의 무지개 타고 지상으로 잠시 소풍  우주의 나그네로서의 ’CQ’ (Cosmic/Cosmian Quotient) 키워 나가야  것이다.

 

‘HQ, further NQ or rather CQ to be enhanced’

 

People say that high IQ will help you to go to the college or to get the job you want. But how successful you will be is going to be decided by your EQ.

 

This word EQ is said to have been first coined by Harvard psychologist Daniel Goleman(1946 - ) in his 1955 book ‘Emotional Intelligence’, which became The New York Times bestseller.

 

It was recently reported that by nationality Korea ranked 1st in the world with its average IQ of 106, according to ‘Race Differences in Intelligence’ authored by British psychologist Richard Lynn (1930 - ), based on his almost 50-year-research studies.

 

Korea was followed by Japan with 105, Taiwan with 104, Germany with 102, China with 100, U.S.A. with 98 and Israel with 94.

 

IQ was first used, we are told, by German psychologist William Stern, born Ludwig Wilhelm Stern (1871- 1938) in German, which was adopted into English. And the word ‘Intelligence’ is said to derive from Indo-European word meaning ‘gather, collect’, to which ‘inter’ that indicates ‘between, middle’ was added as a prefix.

 

Besides IQ and EQ, SQ(Spiritual Quotient) has been in general use in some quarters in recent years. Be that as it may, in order to live a happy life as a human being, regardless of nationality, race, sex or social class, one has to enhance, above all, one’s HQ(Humanity Quotient) and furthermore NQ(Nature Quotient), that is, our common cosmic vision CQ(Cosmic/Cosmian Quotient), encompassing us all as Cosmians born Arainbow of Love.

 

 새로운 '시대정신時代精神'으로 인종과 국적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세계적 아니 우주적 시각 비전을 갖고 우리 모두  지구별  잠시 머무는 우주나그네로서의 정체성을 계몽지구촌의 개명 천지 '코스미안시대' 열기 위해 2018 7 글로벌 온라인 신문 '코스미안뉴스' 서울에서 창간되었고창간 1주년을 기해 1 코스미안상 공모에 이어 지난해 2020년에 2 그리고 올해 3 공모는 이달말 8 31 마감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강원도 평창에 글로벌 온라인 코스미안대학’ 설립이 추진중이다뜻있는 분들의 동참을 요망하고 있다.

 

이제 지난 2020 5 14일자 코스미안뉴스에 올린 우생의 항간세설 옮겨보리라.

 

 

이태상의 [항간세설] ‘우린 모두 ‘우분투 ubuntu!’ 코스미안이어라

 

깨어나라 시대를 버려라너부터 변화시켜라.”

 

반역자 양성소 ‘건명원建明苑: FUTURE NEW SCHOOL 인문-과학-예술 학교)’ 설립자 오정택 이사장의 주문이다체제 순응 적인 능력자가 아닌 반역자를 키우겠다는 취지에서 오정택 두양 문화재단 이사장이 사재를 쾌척해 2015 설립된 건명원 개원사 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의 세대까지는 열심히 하면  먹었고 남의  베껴서도  먹었다그러나 30  여러분의 시대는 새로운 사고새로운 방식이 아니면 답이 없다. 30 전의 답을 꺼내 봐야 통하질 않는 .”

 

40  2 공간에서 단추공장을 시작해 수백억 원대의 재산을 모은 기업가가 미래세대를 위해 운영자금으로 100 원을 기부 하고 자신의 서울 가회동 한옥도 배움터로 내놓았다고 한다.

 

 

2015  1기로 19 ~ 29세까지 연령대 30명을 선발하는데 900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8명의 교수진이 10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4시간을 돌아가면서 강의하고 토론하는 방식 으로 진행되는데 달에  번은 세계적인 학자를 초청해 토론하  시간도 마련하며성공적으로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자신이 원하  곳으로  달간 세계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한단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집단 감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하여 당초 5 2 예정이었던 건명원 수업 개강이 5 30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30  상인으로 살아온 제가 인문학을 접하면서 유인원에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됐다한국식 교육으로는 스티브 잡스 같은 인재가 태어나기 어렵다 충격적인 말을 듣고 건명원  설립하게 되었다는 것이  회장이 설명하는 동기이다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라틴어로  발로 서서 걸어 다니는 사람과의 영장류 동물을 지칭하는데지구상의 사람을 통틀어 인류라고 말한다.

 

위키백과의 정의에 따르면 사람은 사람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영향을 미치려는 욕망 때문에 과학철학신화종교를 통해 자연적  현상을 다루려고 한다인류학적으로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기원 했다고 본다해부학상 현생인류의 기원에 대한 과학자들의 가장 지배적인 견해는 아프리카 기원설이다인간이 아프리카에서 진화 하여 5 년에서 1  사이에 아시아에서의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 유럽에서의 호모 네안데르 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 인구를 대체하면서 이주했다는 학설이다.

 

 최근 코스미안뉴스에 연재되고 있는 [최용완 칼럼]에선 “고구려의 음양오행은 인류의 종교와 과학의 시작이었다그리스와 로마에 숨겨진 우리 문화동이족(백제고조선흉노고구려) 다스린 중국과 세계역사미대륙의 원주민은 우리민족이다인더스 문명에 나타난 우리 문화이집트 문화의 근원홍산문화는 현대 인류 모든 문화의 시작이었다고인돌 문화는 인류문명의 시작이었다 아세아  모든 문명의 어머니…”  환골탈태가 아닌 천지개벽의 새로운 학설 ‘한반도 기원설 제기되고 있다.

 

 

1972  당시 내가 근무하던 미국의 대학교재 전문 출판사의 전근발령을 받고 영국에 도착해서  당시 출시된 레코드 아프 리칸 상투스 African Sanctus’ 접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프리칸 상투스는 영국의 민속음악 학자 데이빗 팬쇼David Fanshawe (1942-2010) 1969년부터 1975년까지 지중해로부터 빅토리아 호수까지 커누를 타고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집트수단우간다케냐 등지에서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아름다  토속 음악을 녹음해 유럽의 라틴계 미사 성곡의 하모니 대위법 으로 접속시켜 작곡한 13악장의 합창곡이다.

 

 

1975 부활절에 방영된 BBC1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보면서 특히  장면이 놀라웠다어느  산꼭대기 분지로 모여 드는 여러 부족들이 하늘을 향해  함께 찬가를 부르는 소리가 그야말로 모두가 하나로 어울리는 혼연일체가 되어 혼연천성 渾然天成의 우주적 화음을 이루고 있었다. 1994년엔 팬쇼가 ‘도나 노비스 파셈 – 세계 평화를 위한 찬가 Dona Nobis Pacem – A Hymn for World Peace’  악장을  작곡해  ‘아프리카 상투스 추가했다.

 

  지구상에 아직도 미소 냉전의 유일한 잔재로 남아남북이 동족 상잔의 대치상태인 한반도에서 뭣보다 시급히 필요로 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좌파다 우파다 하는 빨갱이파랭이노랭이 타령일랑 어서 걷어 치워버리고지난  세기 동안  세계를 식민지화한 서구 기독교의 신본주의神本主義와 백인남성 위주의 인본주의근시안적 물질문명의 자본주의를 탈피해야  시점이다.

 

 

현재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우리 인류의 발상의 전환이 절실 절박하게  천우신조天佑神助 절호의 기회가  것이다다시 말해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고 자만하던 우물  개구리 같은 ‘지구인 안목을 졸업하고세계적 아니 우주적 비전  가진 ‘반역자,’ 우주 나그네 ‘우주인’  ‘코스미안으로서의 우리  진정한 주체성을 깨닫는 일이다만백성이 코리아 ‘,’ 인류의 살길 진로進路의  ‘로路,’ 찾아 ‘리아’ 눈과 마음을 돌려 어서들 ‘오라는 ‘코스모스의 숨은 메시지 Hidden Message of the Cosmos’ ‘코로나 아니겠는가.

 

 

지난 2018 11 4일자 코스미안뉴스 항간세설 칼럼에 나는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앞에 언급한 ‘건명원에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을 해외로 파견해 안목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그보다는 자고로 진리는 가까이 있고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 선인들의 근원적이고 본질적  께우침인 ‘피아일체彼我一體 ‘물아일체物我一體’  단군의 홍익인간 弘益人間과 홍익만물弘益萬物 그리고 천도교 天道敎의 인내천人乃天  코스미안 사상을 지구촌  인류에게 계몽 주지 시키기 위해 앞으로 휴전선 비무장지대 DMZ 조성될 세계평화 공원 근처로 지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평창에 코스미안 대학 설립취지문을 코스미안뉴스 회장으로서 공표했다.

 

 

[격문檄文변혁變革의 논리論理태서泰誓

 

 

코스미안대학 설립

 

 

고대 중국 하나라 걸왕에게 은나라 탕왕이 띄운 격문, ‘탕왕의 호소

 

 빌어 아주 특별한 서약을 해봅니다.

 

사람들이여함께 생각해 봅시다.

 

우리 모두 하나같이 지구라는  작은 별에 태어나

 

잠시 살다 우주로 되돌아갈 나그네인 ‘코스미안Cosmian’

 

아닌가요.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이

 

모두 대우주의 축소판인 소우주라면

 

너를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며

 

결국  우주를 위하는 것임을   있습니다.

 

그러면  세상의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동안 잃어버렸거나 망각했던 우리 자신의 우주적 정체성과 본질  깨닫고 되찾아 우리의 삶과 사랑을 나누는 일을 증진시키고자 기존 대학과는 전혀 다른 ‘코스미안대학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사용되는 언어  하나인 요루바Yoruba어로 강江의 여신 오슘The River Goddess Oxum에게 바치는 찬가가 있다.

  

lya mi ile’ odo

 

Gbogbo ashe’

 

Obi ni sa’la’ ma’ wo’e

 

영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My mother’s home is the River.

 

She who is omnipotent Goddess.

 

Those who flee seeking protection,

 

Visit her.

 

 우리말로 옮겨 보자면

 

  어머니의 고향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여신

 

보호를 받으려는 자들은 강으로 가지

 

우리도 연어처럼 대양의 고향 강물을 거슬러

 

원점으로 돌아가리.

 

 남아프리카 부족 중에 하나인 바벰바족 사회에는 범죄가 거의 일어 나지 않는다고 한다바벰바족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학자들은  부족을 연구하여 마침내 놀라운 이유를 발견했다.

 

  마을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나오면 그를 광장 한복판에 세운다마을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모여들어 그를 둘러싸고 돌아가며 비난이나 돌을 던지는 것이 아닌 그가 과거에 했던 미담감사선행장점의 말들을 한마디씩 쏟아내는 것이다.

 

 “ 원래 착한 사람이었어.”

 

 “작년에  많이 왔을  우리  지붕을 고쳐줬잖아고마워.”

 

 그렇게 칭찬의 말들을 쏟아내다 보면 죄를 지은 사람은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고 한다그러면 사람들이  명씩 다가와 안아주며 진심으로 위로하고 용서해준다그렇게 칭찬이 끝나고 나면 그가 새사람이  것을 인정하는 축제를 벌이고 끝을 맺는다고 한다.

 

 중요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거의 없어 이런 축제를 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당장 우리 사회에 적용됐으면 좋겠지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그렇다면 가족끼리라도 먼저 시도해 보는  어떨까그러다 보면 학교에서도기업에서도나아가 사회 전체에 적용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 .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단어이지만  말의 의미를 우리  함께 깊이 음미해보리라.

 

 ‘우분투ubuntu’ 위키피디아Wikipedia 정의에 따르면 사람들 간의 관계와 헌신에 중점을  윤리 사상으로 남아프리카의 반투어 에서 유래된 말로서아프리카 전통적 사상이며 평화 운동의 사상적 뿌리이다말하자면  때문에 나는  배로 행복해질  있다는 뜻이란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게임 하나를 제안했다고 한다나무 밑에 아프리카에서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한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인류학자의 예상과는 달리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 이라도   서로의 손을 잡았다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아이들은 과일바구니애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 앉아서 입안 가득 과일을 베어 물고서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누구든지 1등으로  사람에게 과일을  주려고 했는데  손을 잡고 달렸느냐?”라고 묻자아이들의  에서는 ‘우분투ubuntu’라는 단어가 합창하듯이 쏟아졌다고 한다그리고  아이가 이렇게 말하더란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쁠  있는 거죠?”

 

 이렇게 ‘우분투ubuntu’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뜻이라고 한다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1918-2013) 전前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1994-1999) 강조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우분투!’ 그동안 어디를 가나 일등 아니면 최고를 따지는 세상에서 ‘당신이 있기에 우리 모두가 있다우주 만물이 있기에 내가 있다 코스미안 사상이라   있으리라.

 

  아프리카 아이들처럼 모두가 함께 했을   커지는 달콤한 행복을 우리  같이 느껴보리라당신이 행복하면 당신 주위에 있는 평균 5명이 그날 하루를 함께 행복해 한다는 통계도 있다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세상이 인내천 지상천국이 아니겠는가.

 

 우린 모두 ‘우분투ubuntu!’ 외치는 ‘주의 나그네 손님 되시  ‘으로 아무런 흉이나 허물이 없이 깨끗한 명한 우분투  ubuntu)!’ 코스미안이어라.

 

[이태상]

서울대학교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

1230ts@gmail.com


전명희 기자
작성 2021.12.22 10:19 수정 2021.12.22 11:14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전명희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2025년 4월 24일
2025년 4월 23일
2025년 4월 22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2025년 4월 21일
2025년 4월 20일
2025년 4월 19일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7일
2025년 4월 16일
2025년 4월 15일
2025년 4월 14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3일
2025년 4월 12일
2025년 4월 12일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