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터스타뉴스=방준희 기자]
힙합씬에 새롭게 등장한 힙합레이블 ‘그레잇리셋’의 수장 매니악의 인스타에 지금까지 힙합씬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의 플렉스’가 피드로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ibVCQTha3U/
‘플렉스’는 흑인들이 모여 살던 할렘에서 주로 ‘자기 자랑’ 혹은 ‘뽐내기’라는 뜻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국내에 힙합 뮤지션들이 돈을 많이 벌고 뽐내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플렉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용어가 됐다.
피드속에 있는 원숭이 사진은 현재 수억 원을 호가하는 원숭이 NFT이다.
왕관 쓴 원숭이, 치타 옷을 입은 원숭이, 로봇이 된 원숭이 최근 세계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은 '원숭이'들이 휩쓸고 있는데 이 원숭이가 바로 '지루한 원숭이의 요트 클럽(BAYC, Bored Ape Yacht Club)'이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4일 트위터 계정 프로필 사진을 구매한 BAYC원숭이 사진으로 변경하기도 하였으며 가수 저스틴 비버와 에미넴, 스눕독,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 등 인플루언서들이 이 NFT를 구매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증폭됐다. 이들이 구매한 NFT는 최대 130만 달러(16억 원)까지 오르기도 하며 더욱 인지도를 높여갔다.
매니악의 인스타 피드에 따르면 이번에 구매한 이 NFT는 그레잇리셋 왕국의 새로운 플레이어가 되어 그레잇리셋의 마스코트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BAYC는 NFT 소유자에게 지적재산권(IP) 이용 권리를 최초로 제공하는데 애플TV나 아디다스가 BAYC와 협업한 것 처럼 그레잇리셋 역시 앞으로 뮤직비디오 혹은 굿즈 등에 이 치타문양을 가진 원숭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