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유스 / 곽성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드디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에 진출한 각 나라들은 이미 평가전 일정을 대비한 국가대표팀 소집에 들어갔으며 우리 대표팀도 9월에 있을 평가전을 대비해 지난 13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으며 19일 오후 파주에 있는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소집되어 9월에 있을 평가전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과 달리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축구 팬들의 우려와 달리 최종예선 단계를 가뿐히 통과하며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숙적 이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11년 만에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기록하며 많은 축구 팬들이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 이어 열렸던 UAE전을 시작으로 6월 4연전 그리고 동아시안컵에서 결과는 물론이며 그동안 최종예선에서 보여줬던 빌드업 전술이 그대로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우려를 자아냈다.
이 같은 과정에서 우리 대표팀의 치명적인 전술 결함이 발견됐다. 바로 우리 대표팀이 빌드업 전술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상대의 압박 전술에 크게 당황한다는 부분이었다. 우리 대표팀은 최종예선을 거치면서 벤투 감독의 빌드업 전술에 많이 정착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UAE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압박 전술에 크게 당황하며 패배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6월 평가전에서도 브라질과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9월 평가전에서는 반드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만 할 것이다. 11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카타르 월드컵 일정으로 11월에 월드컵을 대비한 평가전이 열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에 이번 9월 평가전에서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압박을 대처하는 빌드업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줘야만 한다.
여기에 더불어 이번 평가전에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바로 주요 선수들의 활용도 체크와 주요 선수들이 팀에서 이탈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 선수들을 대체할 만한 선수들의 활용도 체크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월드컵은 변수가 많은 대회다. 정말 그러면 안 되겠지만 누군가가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낙마 할 수 있는 것이고 또한 대회를 치르는 도중에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할 수 있는 것이다. 당장 지난 러시아 대회와 브라질 대회에서도 우리 대표팀의 주력 선수들이 대회 직전과 중간에 부상으로 대회를 이탈한 경험이 존재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 시국에 펼쳐지는 첫 월드컵인 만큼 코로나 변수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없다.
결국 우리 대표팀은 이러한 변수들에 항상 준비 해야만 한다. 그러한 준비 과정에서 이번 평가전은 이 같은 변수를 대처하는 능력에 대해서도 연습해보면 좋을 것이다. 단지 누군가가 이탈했을 때가 아닌 우리 대표팀이 전술상으로도 변화를 줘야만 하는 순간을 가장하고 이러한 연습을 해놓는다면 분명 월드컵 본선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더 유연하게 위기 상황을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표팀은 이제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폭풍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19일 소집되어 4일간 휴식과 훈련을 진행하며 23일에는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에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전통 강호 카메룬과 경기를 가진다. 이번 9월 평가전 시청은 모바일은 쿠팡 플레이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TV로는 TV 조선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