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고금리로 어려움 겪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또다시 큰 폭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고금리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급등한 원자재값과 환율 등에 따른 고비용 경제 구조 속에서 이자 비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기업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 307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최근 금리인상의 영향과 기업의 대응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2.2%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구체적으로 ①이자부담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67.6%) ②설비투자 지연 및 축소(29.3%) ③소비위축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20.7%) 등을 금리인상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지목했다.과외구하기영어과외생기부


실제 기업의 경우 3.00%를 꼽은 곳이 41.7%로 가장 많았다. 반면 현재 금리수준인 2.50%를 꼽은 기업도 23.1%에 달했다.


최근 1년새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서는 응답기업 과반이 빠르다고 체감했다. ‘다소 빠르다’(38.4%)와 ‘매우 빠르다’(19.2%)를 선택한 기업이 ‘다소 느리다’(4.6%), ‘매우 느리다’(1.3%)를 선택한 기업을 크게 웃돌면서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자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답한 기업이 38.8%로 가장 많았다. 또 ‘내년 연말’(17.6%)과 ‘2024년’(8.5%) 등을 꼽은 기업도 많았다. 반면 금년 말(14.7%), 내년 초(20.5%) 등 짧은 시일 내 금리 인상 기조가 멈출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자소서온라인과외수학학원


고금리 피해가 현실화함에도 기업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한 기업은 20.2%에 불과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만이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이 마련 중인 대책은 ‘비용 절감 등 비상 경영체제 돌입’, ‘고정금리로의 전환’, ‘대출금 상환유예’ 등이었다.


최근 금리 상황에 대해 금융당국에 바라는 지원책으로 기업들은 ‘고정금리 전환 지원’(34.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상환유예 연장’(23.5%), ‘금리 속도 조절’(2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미술학원현대해상 태아보험 다이렉트현대해상 태아보험태아보험 다이렉트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물가와 환율 안정을 위해 선제적인 통화정책이 불가피하지만 그 결과가 기업의 부담이 되고 기업활동 위축으로 이어지는 딜레마 상황”이라며 “코로나 이후 사업재편, 신규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이나 신용도가 높지 않은 중소, 중견기업들이 체감하는 채무부담이 더욱 큰 만큼 건실한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고비용 경제상황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성 2022.09.19 20:24 수정 2022.09.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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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