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은 태양광 ‘이권 카르텔’에 이어, ‘이재명 수사’에 초점을 맞춰 강력한 공세를 폈다.
‘이재명 선거법 위반’ 공세에 나선 이용호 의원은 “자동차전용도로를 고속도로 정도로 잘못 낸 공보물에 300만원 받은” 벌금에 빗대, 엄격한 법 적용을 주문했다.
이에 한동훈 장관은 “국민이 왜곡된 사실에 맞춰 판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엄벌하는 것이 정착된 것 아닌가”, 개인 의견을 냈다.
‘김건희 주가조작’과 ‘이재명 수사’ 관련해, “검찰공화국을 통한 권력 장악, 그리고 서슬퍼런 정치탄압 뿐이다. 이것이 윤석열 정부의 현주소다”란 김회재 민주당 의원 발언도 나왔다.
이 대표의 정치적 행태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너무나 매정하고 정치공학적 계산에만 빠진 사람”이란 글을 김기현 의원이 17일 페북에 올렸다.
최근 신당역 역무원 살인 스토커 전지환에 대해 한마디도 내지 않는 이 대표를 겨냥해서다. 거기에는 이 대표에게 말 못할 사연이 있다는 얘기다.
이 대표 조카가 여자 친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후 칼과 테이프 등을 준비해, 여자 친구와 그 모친을 흉기로 수십 차례나 찔러 살해한 사건을 말한다.
스토커 전지환 씨가 살인을 저지른 얘기 구조와 닮은 꼴이다. 전 씨가 “우울증 약 복용”, “극단적 선택” 등 ‘심신미약’ 상태를 보이려 애쓴다는 소식도 있다.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 자신 조카에 대해, 이 대표가 ‘심신미약’을 호소하며 1심과 2심에서 변호한 바 있었다.
가해자를 감싼 서울시 이상훈 민주당 의원은 그래도, “안 받아 주니 남자 직원이 폭력적 대응을 한 것 같다”는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까지 언급은 했다.
“‘그냥 좋아해서 그러는 거잖아’ 식으로 사람들이 생각해도, 국가는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경기 고양시 차 한 씨 인터뷰도 18일 채널A ‘뉴스7’이 옮겼다.
연일 신당역 살인사건 보도가 나와도, 국가는 아니지만 거대 야당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인 입장을 밝혔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언론에 나오지 않는다는 김 의원 얘기다.
“아무런 입장이 없는 것이라면, 왜 아무런 말씀이 없는 건지 자못 궁금하다”는 투다. 영빈관 신축 예산엔 그리도 신속하게 ‘깜짝 놀랐다’는 이 대표 아니던가.
김 의원 말은 다소 비꼬는 투이지만, 언론도 궁금해 한다. 이 대표가 두 가지 사안에 대해선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나는 신당동 살인 사건과 다른 하나는 본인의 검찰 수사 사건 등이다. 이 대표 스피커인지 ‘검찰 수사’ 사건은 주로 정청래 의원이 도맡은 인상을 준다.
19일 최고위에서 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의 아내일지라도 중대한 혐의점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해라. 왜 이 말을 못하나?”
최고위 이후 기자들 질의가 이 대표에게 집중되었다. “사법리스크 관련해서 일절 말씀 안 하신데...,” 질의에 이 대표는 말 없이 차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고민정 의원이 최고위에서 ‘스토킹 살해 사건’을 언급했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여성들은 집단적 공포와 두려움이 떨게 된다”는 발언이었다.
최고위 이후 이 대표 생각이 궁금해, 기자들이 ‘신당역 사건’ 질의를 던졌다. “특별히 말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요?”에 “당에서 잘하고 있다”는 말로 피했다.
그래선지 김기현 의원은 이 대표가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은 그저 무덤덤하신 것이라면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그의 그런 행태를 궁금해 한다.
김 의원은 “혹시라도 조카 살인사건이 다시 재조명되는 것을 우려해, 국민적 공분을 사는 신당역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이란 의혹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는 너무나 매정하고 정치공학적 계산에만 빠진 사람이다. 말끝마다 민생, 민생을 외치면서, 막상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에 대해”,
“정치적 이해득실 때문에 단 한 줄의 논평도 내지 못하는 것이라면, 공당의 대표 자격이 없다”며 그의 ‘이중 플레이’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표의 플레이는 “영빈관 신축, 대통령 부인의 순방동행과 같은 현안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무리한 논리를 펼치며 ... 정쟁을 부추기던 그 열정”을 말한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지금이라도 스토킹 범죄를 비롯해 고질적인 성범죄와 지하철의 안전 등 진짜 민생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어 주길” 촉구했다.
이 대표가 신당역 사건에 대해 언제까지 침묵을 지킬지 궁금하긴 하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