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뿌리공원 활성화 위해..."대중교통 노선 확충돼야"

사회서비스원
대전시
<뿌리공원 저수지>


(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 중구에 있는 뿌리공원이 천혜 자연경관과 효 테마공원으로 시민들의 휴식처와 전국 중·고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가운데 공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구에 따르면 1997년 침산동에 설립된 뿌리공원은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으로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244개 성씨별 조형물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및 잔디광장과 산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이할 만한 점은 뿌리공원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점도 연중무휴라는 점이다.


특히 뿌리공원 저수지는 인근 충남도 금산군에서 유입되는 금강이 흐르는 곳으로, 공원 부근 상류 지역은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고 저수지 안에는 오리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마련돼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에 적합한 곳이다.


문제는 이 같은 뿌리공원이 대전에서 보기 드문 관광 명소임에도 정작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곳을 종착지로 해서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버스는 고작 312번, 313번 버스 두 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뿌리공원 부근 하천>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 씨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인 대전을 방문해 모처럼 뿌리공원을 다녀왔다. 그는 본지와 대화에서 "연휴 기간 동안 교통이 복잡할 것 같아 자가용을 두고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나섰지만 뿌리공원까지 다니는 버스가 그리 많지 않았다"라며 "방문을 마치고 종착지 부근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올 때도 배차시간문제로 출발 시간이 지연되는 등 순환이 원활해 보이지 않은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이 볼거리가 없고 재미가 없는 노잼 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 이런 곳을 잘 활용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 될 듯하다"라고 전했다.

작성 2022.09.22 10:27 수정 2022.09.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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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