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주로 잡지, 전단 등 일회성 인쇄물에 많이 사용하고 출판사에서는 한번 뽑은 필름으로 두 번, 세 번 넘게 인쇄를 해야 하기 때문에(CTP로 인쇄할 경우에는 또다시 CTP판을 출력해야 하는 비용에 부담 때문에) 필름 출력을 하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CTP판 출력 비용이 지금보다 더 많이 내려가거나 한번 인쇄한 판을 보판(아라비아 고무액을 도포하여 인쇄판을 보호)하는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지금보다 더 장시간 인쇄판을 보관할 수 있다면 제작 비용 면에서 CTP가 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CTP 쪽으로 많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하나
현장에서는 아직도 CTP에 대한 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장일단이 있겠지요. 제가 듣기로는 오히려 필름 출력이 오히려 장기간 지속되고, CTP는 과도기적인 연결고리 역할만 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더군요.
답변 둘
출판 쪽에서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선 책은 인쇄 대수가 많기 때문에 판수가 많아지죠. 이 판들을 보판(기술적인 문제보다 차지하는 부피)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죠. 인쇄소 입장에서 환영할 이유가 전혀 없죠. CTP는 상업 인쇄 쪽에서 각광받는 시스템입니다.
답변 셋
일본 출판업체에 근무하는 분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거의 모든 인쇄가 CTP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필름으로 출력을 하느냐, 인쇄판으로 출력을 하느냐는 결국 비용적 측면과 작업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간지나 상업 인쇄물은 인쇄 품질과 작업 특성상 CTP 인쇄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중쇄를 빈번하게 하는 단행본류의 도서는 아직까지는 필름 출력 방식이 비용적 측면에서 유리하겠지요..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당연히 CTP를 도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우리나라 출판, 인쇄 환경에서 CTP가 본궤도에 진입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질문하신 분이 보신 기계는 제가 생각하기에 인쇄용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옵션 장비인 듯합니다. 인쇄기에서 자동으로 인쇄 잉크와 인쇄 정보를 기록해 놓은 다음, 다음에 같은 인쇄를 진행할 때 기록된 정보를 가지고 수동으로 잉크와 기계 세팅을 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인쇄를 진행해주는 장비이지요.
제가 아는 바로는 아직까지 편집 데이터를 저장 장치에 담은 후 인쇄 기계에 인스톨시켜서 인쇄를 하는 인쇄판 방식의 인쇄 기계는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인쇄기는 인쇄판(일반적인 인쇄판이 아니라 인쇄하려는 화상을 만드는 방식이 반영구적으로 재생, 생성시킬수 있는 판)에 레이저로 화상을 만들어 인쇄하는 방식과 복사기처럼 토너를 이용하여 인쇄하는 방식인데, 보편화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자료제공: 투데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