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노윤선 사무국 인턴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고, 이를 하나의 콘텐츠화, 프로젝트화하는 사업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대학생, 청소년, 일반 시민 등 점차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인 유대관계를 향상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현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위의 사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여러 어려움과 한계를 수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지역 활성화, 지역 문제해결형 사업에 관한 두 가지 어려움에 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단순히 비슷한 주제의 프로젝트 반복
실제로 종로구의 활성화 사업에 여러 차례 참여했던 동네 작가의 의견에 따르면, 비슷한 주제의 지역 프로젝트가 계속 반복되다 보니, 유기성 있게 활동들이 서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이자 한계라고 전했다. 실제 종로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나열해보았을 때, 종로구 내 여러 동네의 지역 특색을 살려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것이 목표임을 확인할 수 있으나, 많은 종류의 사업이 단발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시 재생, 지역 브랜딩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도 예상보다 큰 금액이 지원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지역 활성화와 홍보라는 효과까지 창출해 내어야 하는 만큼, 일부 비슷한 사업은 공통점이라는 교집합을 발견하고 이를 연결 지어 목적성이 뚜렷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2. 여러 관계자의 방향성 설정 차이
물론 지역에 따라 사업, 프로젝트 진행에는 차이가 있을 테지만, 하나의 사업 내에는 지역 공동체, 일반 시민, 대학의 캠퍼스타운, 문화예술 관련 기관 등 많은 대상이 참여하게 된다. 그만큼 사업 추진의 측면에서는 큰 힘을 얻을 테지만, 서로가 중시하는 목적과 방향성에는 차이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특히 사업이 마무리되거나 관련된 후속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을 시, 수익 배분, 아이디어의 귀속 대상, 사업 지속 여부, 방향성 재성립 등에 대해서 오랜 시간 갈등이나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렇기에,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대면으로 만나지 않더라도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하여 오해와 갈등이 생겨나지 않도록 지속해서 연락하고, 각자의 의견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종로구에서 진행되었던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지역 상권과 대학교 기관, 대학교에 소속된 학생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였던 사례가 있다. 성공적으로 활동은 끝마쳤지만 이후 사업 마무리와 후속 활동에 관한 논의가 부족하여 초반에는 큰 어려움을 겪었던 모습도 이러한 문제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많은 이해관계자는 항상 서로의 목적과 사업 방향성, 원하는 요소에 관해 계속해서 생각을 공유하고 주장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지역 문제해결, 활성화 사업의 사례가 증가하고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위와 같은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이미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작지만 중요한 사회 가치, 공동체 의식 또한 함양되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만큼 앞서 언급한 어려움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이를 고쳐 나가며 더더욱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꿈꿀 수 있는 지역 사업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