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나 아태협 등 관련해, ‘경기도의회도 몰랐던 16개 대북사업’ 소식에 대해 26일 TV ‘뉴스9’이 단독으로 전했다.
의회도 모르게 그들은 ‘무엇을 노렸나?’ 비공개 보고서를 통해 이화영 당시 평화부지사와 아태협 회장 등이 북한 측과 중국서 회의한 사실을 매체가 공개했다.
그 비공개 보고서는 ‘경기도-북측 교류협력사업 협의 중국 출장 결과보고’ 제목에 ‘자치행정국’ 명의로 되어 있다. 시간장소는 2019년 5월 10일(금)~14일(화) 중국(단동)으로 썼다.
주요 내용은 ‘밀가루, 묘목 협력사업 일정 협의 및 2차 추가 지원 협의’에 이어, ‘경제분야, 농업분야, 스포츠분야 협력사업 논의’ 등이다. ‘협의결과’는 붙임(요약) 형태이다.
문서 등록번호는 ‘평화부지사-44’ 되어 있고, 세부사항으로는 ‘이재명 도지사 방북 추진’, ‘유실수, 꽃나무 등 가치 묘목으로 확대’, ‘남포항 개발’, ‘북한관광(금강산, 개성) 추진’에다,
‘정제콩기름공장 신축’, ‘개성-파주 간 마라톤 대회’, ‘옥류관 유치’, ‘6월 피스컵 배구대회 공동 참가’ 등 꽤 구체적으로 적시되어 있다.
“이재명 지사님의 정책 의지에 따라 북측 인사와의 만남 및 대북 교류 등으로 지속적인 남북 채널을 가동 ...” 등 2019년 5월 이화영 당시 평화부지사 발언을 TV뉴스가 인용했다.
문제는 경기도의회가 이런 내용을 몰랐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태협’이 평화공원 조성한다고 돼 있다. 이게 경기도 사업인지 아니면 이 단체 사업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2019년 11월 김강식 민주당 경기도 의원 발언이 알려졌다.
당시 아태협 회장이 쌍방울 계열사 임원으로 영입된 시기라고 되어 있어, 아태협 단체가 대북사업 관련해 어떤 역할과 무슨 일을 하고, 그 재정은 어디서 오는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지난 9일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가 페북에,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이화영 전 부지사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건가” 반문을 제기했던 터다.
당시 ‘이재명-쌍방울’ 사이 “검은 커넥션”이란 권성동 의원 발언과, “쌍방울 인연, 내복 하나 사입은 것”밖에 없다는 이 대표 발언이 나란히 언론에 소개되었다.
당시 “최측근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법인카드’를 왜 들고 있나? 기가 막히게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일어난 직후 작년 9월부터 멈췄다”고 반박했던 터다.
지난 7일 수원지검이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협력국, 아태평화교류협회 사무실, 이화영 킨텍스 사장 집무실과 주거지 등을 대대적 압수수색을 했었다.
검찰은 23일 이화영 사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등 3명을 사전 구속영장 청구했었다. ‘뇌물공여’ 혐의로 쌍방울그룹 회장 B씨도 포함되었다.
24일 횡령 방조 등 혐의로 청구된 A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터다. “구속 상당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기각 사유다.
A씨가 쌍방울그룹에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200만원 상당의 월급 명목으로 9000여만의 상당 금품을 받은 혐의였다.
검찰은 쌍방울이 이화영 사장에게 금품 제공 이유, 경기도 행사 비용 우회 지원 이유, 그 대가성 여부, 쌍방울과 KH 간 자금 흐름, 이 대표 변호사 수임료 등을 조사한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쌍방울이 대북 교류 행사를 진행한 민간 대북교류단체 ‘아태협’에 수억 원을 후원했던 일을 자랑거리로 삼았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27일 이화영 사장과 B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이 예정되어 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