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폴란드한국문화원(원장 강은영)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제8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를 바르샤바의 주요명소인 문화과학궁전 내 키노테카(Kinoteka) 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개막작으로, 최신 흥행작, 독립·예술영화 및 지난해 제93회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였던 <오페라>의 에릭 오(오수형) 감독 및 마동석 배우의 회고전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개막작 <헤어질 결심>은 선예매 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개막식 당일(9.21) 추가 상영회를 진행하였다.
영화제의 5개 섹션 중 “Hits in Recent Years”에는 개막작인 <헤어질 결심>, 박소담 배우 주연의 <특송> 그리고 올해 추석에 재개봉을 한 2021년도 최고 흥행작 <모가디슈>가 초청되었고, “올해의 발견”에는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배우 등 호화 캐스팅으로 외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브로커>,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소설가의 영화> 및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인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상영되었다. 올해 신설한 “한국 애니메이션”섹션에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김혜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클라이밍>, 인기 웹툰 원작의 장편 애니메이션 <성형수>를 비롯하여 안재훈 감독의 한국 단편문학 프로젝트로 제작된 <무녀도>가 초청되었다.
또한 애니메이션 섹션 신설 기념, 에릭 오(오수형) 감독의 회고전도 상영되었다. 에릭 오 감독은 픽사(PIXAR)에서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며 작품 <Opera> 로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바르샤바 한국영화제에서는 에릭 오 감독의 대표 단편작인 <Symphony>, <Communicate>, <Heart>, <How to Eat Your Apple>, <O>, <Opera>, <Namoo>를 초청하여 폴란드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마련했다. 특히 <Opera>와 <O>는 이번 바르샤바 한국영화제에서의 공개가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첫 상영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에릭 오 감독의 대표 단편집 상영 후 주재국 대표 영화 전문지 “에크라니”의 편집장 미워시 스텔마흐(M. Stelmach)와 에릭 오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도 공개하였다.
한편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폴란드 내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를 주관하는 뉴호라이즌 재단(Fundacja Nowe Horyzonty)과 협력하여 제1회 브로츠와프 한국영화제를 올해 10월1일부터 13일까지 브로츠와프 노비호리존티(Nowe Horyzonty) 영화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바르샤바 한국영화제는 폴란드의 권위있는 트란스 아틀란틱 국제 영화제 프로그램 디렉터인 요안나 와핀스카(J. Lapinska)가 자문위원장을 맡고,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폴란드 영화예술협회(PISF)와 폴란드 영화제작자협회(SFP) 등 현지 영화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왔다.